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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역대 최대 규모 지속가능채권 발행…"ESG 강화"
입력: 2021.05.06 15:23 / 수정: 2021.05.06 15:23
네이버가 지난 3월 5억 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데뷔 발행에 이어 5일 3억 달러 규모의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더팩트 DB
네이버가 지난 3월 5억 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데뷔 발행에 이어 5일 3억 달러 규모의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더팩트 DB

3월 5억 달러 해외채권 데뷔 발행 이어 3억 달러 증액 발행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네이버가 지난 3월 5억 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데뷔 발행에 이어 5일 국내 민간기업 가운데 최초로 3억 달러 규모의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 3월 5억 달러 규모의 2026년 만기 지속가능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꾸준한 추가 수요를 바탕으로 기존 채권을 추가로 리오프닝을 진행해 3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라며 "이번 리오프닝까지 포함해 모두 8억 달러가 된 네이버의 지속가능채권 규모는 국내 최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당초 2억 달러 규모로 자금 조달에 나섰지만, 해외 우량투자자들의 실수요를 바탕으로 기존 목표금액을 상회하는 3억 달러를 증액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88%, 유럽 12% 배정 받았고, 투자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66%, 은행 및 PB 33%, 보험사 및 기타 투자자 1%를 배정 받았다.

네이버는 5일 오전 미국채 5년 금리에 110bps가 추가된 수준으로 최초 금리 가이던스를 제시해 북빌딩을 개시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최종 금리 가이던스는 미국채 5년 금리에 85bps가 추가된 수준으로 제시했고, 당시 투자자 수요 최대 금액은 10억 달러 수준이었다.

통상 목표 금액 대비 3-4배수로 수요를 모집하는 신규 채권발행과 달리, 리오프닝은 이미 발행한 5억 달러 채권을 증액하는 만큼 실수요 비중이 높다.

이번 증액 발행과 관련해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네이버의 신용등급(A3 안정적, A- 안정적)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증액 발행을 고려해도 낮은 수준의 레버리지 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진 네이버 CFO는 "이번 리오프닝을 계기로 네이버 ESG 경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 신뢰를 재확인했고, 향후 친환경·사회적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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