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노브랜드 버거, '노치킨 너겟' 인기…한 달 만에 10만 개 팔려
입력: 2021.05.06 15:06 / 수정: 2021.05.06 15:06
노브랜드 버거는 6일 지난달 출시한 노치킨 너겟 누적 판매량이 1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 제공
노브랜드 버거는 6일 지난달 출시한 노치킨 너겟 누적 판매량이 1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 제공

동물복지 관심 증가에 MZ세대에게 큰 호응…20만 개 추가 판매  

[더팩트|이민주 기자] 노브랜드 버거의 대체육 너겟 '노치킨 너겟'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했다.

6일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1일 출시한 노치킨 너겟이 일 평균 3000개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신세계푸드가 예상한 것보다 3배 빠른 속도다. 신세계푸드는 '노치킨 너겟'을 출시하며 3개월간 10만 개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

신세계푸드는 인기의 비결을 미닝아웃 트렌드의 확산으로 대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진 영향으로 풀이했다. 미닝아웃은 가치관이나 신념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행위를 말한다.

여기에 '노치킨 너겟'을 먹어 본 MZ세대를 중심으로 실제 닭고기와 맛과 식감이 거의 유사하다는 입소문이 퍼진 것도 한몫을 했다. 소고기 대체육이 주를 이루고 있는 대체육 시장에서 닭고기를 활용해 차별성을 확보한 점도 주효했다.

신세계푸드는 이 같은 인기에 20만 개 분량의 원재료를 확보하고 지난 4일부터 노브랜드 버거 전 매장에서 추가 판매에 들어갔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그동안 대체육은 일부 비건 음식점에서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거나 조리에 익숙하지 않은 원재료 형태로 판매 되다보니 소비자들의 초기 진입장벽이 높았던 반면 노치킨 너겟은 단품 또는 사이드 메뉴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데다 가격도 합리적이다"며 "앞으로도 대체육을 활용한 메뉴들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 노치킨 너겟은 영국 대체육 브랜드 퀀(QUORN)의 마이코프로틴(Mycoprotein)을 활용해 만든 너겟이다. 미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인 마이코프로틴은 조직구성이 실처럼 가느다란 형태를 띠고 있어 닭가슴살과 비슷하고, 씹었을 때 유사한 식감을 줘 유럽에서는 닭고기 대체육의 주성분으로 활용되고 있다.

minj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