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급격한 공시가격 인상이 집값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
"집값 조정될 여지 있어"
[더팩트|이재빈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는 4일 "급격한 공시가격 인상은 집값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 후보자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지난해 공시가격이 19% 상승했는데 상승분 중에서 공시가격 인상분은 2%p고 나머지 17%p는 집값 상승 때문에 오른 수치"라며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을 일정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시가격이 오르면서 기초연금 등 공시가격과 연동해 적용되는 제도에 혼란이 생긴 점은 인지하고 있다"며 "급격한 공시가격 인상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는 점은 보완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노 후보자는 현재 집값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집값에는) 조정될 가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급격한 상승 없이 하향 안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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