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부동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서울서 아파트 사긴 틀렸다…빌라 거래량 4개월째 우위 
입력: 2021.05.04 13:58 / 수정: 2021.05.04 13:58
4일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총 3217건으로 아파트 매매 건수(1450건)보다 2.2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4일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총 3217건으로 아파트 매매 건수(1450건)보다 2.2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지난달 빌라 매매 건수, 아파트 대비 2.2배

[더팩트│황원영 기자] 서울 지역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4개월 연속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전셋값마저 크게 뛰자 내 집 마련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로 옮겨 갔다는 분석이다.

4일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총 3217건으로 아파트 매매 건수(1450건)보다 2.2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신고 기간이 4주 더 남아있어 매매 건수는 더 올라가겠지만, 다세대·연립이나 아파트 거래 모두 같은 시점을 기준으로 비교한 것으로 추세는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통상 아파트 거래량은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보다 월간 기준으로 2~3배까지도 많다. 그러나 올해는 1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거래량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월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5883건으로 아파트 거래량(5771건)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하지만, 2월은 4422건으로 아파트(3854건)보다 14.7%, 3월은 5056건으로 아파트(3730건)보다 35.5% 많아졌다. 지난달은 아파트 거래량의 2.2배 수준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지난달 빌라 거래를 지역별로 보면 도봉구(357건·11.1%), 강서구(304건·9.4%), 은평구(273건·8.5%), 강북구(237건·7.4%) 등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아파트 매맷값은 물론 전셋값마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무주택자들이 아파트보다 저렴한 빌라 매수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됐다.

빌라 매매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KB리브부동산 4월 월간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연립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8월 3억113만 원으로 처음 3억 원을 넘긴 뒤 같은 해 11월 3억1343만 원, 올해 1월 3억2207만 원, 4월 3억2648만 원으로 매달 상승하고 있다.

won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