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는 장관으로 취임하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선화 기자

"LH는 관계 부처와 혁신 방안 마련하겠다"

[더팩트｜이재빈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장관으로 취임하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시장이 불안해지지 않으려면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시장의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며 "국회·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도심 내 주택을 차질없이 공급하고 투기방지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노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땅 투기 사건에 대해서는 "LH의 근본적인 혁신방안을 관계부처와 함께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노 후보자는 "국가균형발전도 중요하다"며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지역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통 인프라도 확충하겠다"며 "광역철도 환승시설 구축 등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국민의 출퇴근길을 돕겠다. 신공항 건설과 간선도로망도 차질없이 조성해 지역 간 연결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전과 생명 분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노 후보자는 "국무조정실장으로서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현장 사고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강도 높은 안전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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