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과 GS25는 오는 7일부터 휴마시스의 '코비드-19 홈테스트'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코리아세븐 제공

세븐일레븐 4000여 개·GS25 2000여 개 점포서 판매 시작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번주부터 편의점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GS25는 오는 7일부터 일부 점포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제품은 휴마시스의 '휴마시스 코비드-19 홈테스트'다. 세븐일레븐에서는 2개 세트 상품(1만8000원)을, GS25에서는 1개 단품 상품을 판매한다. CU도 이르면 7일부터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점포는 세븐일레븐 4000여 개, GS25 2000여 개다. 세븐일레븐은 의료기기 판매 인허가를 받은 점포에서 우선 판매하도록 하고 추후 판매 점포 수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GS25는 의약품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방 점포를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역시 구매 시 통신사 할인(10%)을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엘페이로 결제 시 전 상품(담배, 서비스등 제외) 10% 할인을 적용하고 있어, 중복할인 적용 시 최대 19% 저렴하게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경우 기존 유전자 증폭검사(PCR)와 비교해 민감도가 낮다며, 코로나19 확진용이 아닌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