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의 '2020 롤드컵' 우승 스킨이 출시됐다. 팀 핵심 색깔인 민트를 주 색상으로 디자인됐다. 콘셉트는 '신화'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팀 담원 기아(구 담원 게이밍)의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2020 롤드컵)' 우승 스킨이 나왔다.
담원 기아는 지난해 10월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중국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팀 쑤닝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팀 창단 첫 롤드컵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는 순간이었다. 특히 담원 기아의 우승으로 국내 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3년 만에 세계 최강이라는 칭호를 되찾았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담원 기아의 롤드컵 우승 기념 스킨은 팀 핵심 색깔인 민트를 주 색상으로 했다. 이 회사는 탑라이너 '너구리' 장하권(현 FPX 소속)의 케넨,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의 니달리, 미드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의 진 그리고 서포터 '베릴' 조건희의 레오나 등 5개 챔피언 스킨을 제작했다. 담원 기아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이번 스킨의 콘셉트는 웅장하고 신비로운 느낌의 '신화'다. 각 챔피언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을 닮았다. 외형뿐만 아니라 스킬 효과 측면에서도 신화적인 요소를 살려 구현했다. 팬들은 "롤드컵 우승 스킨은 물론 전체 스킨 중에서도 역대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스킨 가격은 1개당 1350 BP다. 스킨과 스킨 세트 판매 수익의 25%는 담원 기아 우승 당시 팀 멤버들과 LCK 구단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2020 롤드컵 우승'에 이어 '2021 LCK 스프링 스플릿'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담원 기아는 전 세계 스프링 우승팀이 모여 최강팀을 가리는 '2021 리그오브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2021 MSI)'에 참가한다. '2021 MSI'는 다음 달 6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개막식을 열고 22일 결승전까지 보름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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