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내달부터 최근 수요가 급증한 과일·채소 할인 폭을 늘리고 운영 품목도 늘린다고 밝혔다. /이마트24 제공 |
편의점 신선식품 판매율 최근 3년새 40~60% 증가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이마트24가 신선식품 키우기에 나섰다. 최근 수요가 늘어난 과일, 채소 할인 폭을 늘리고 운영 품목도 확대한다.
30일 이마트24는 매월 바이어가 선정한 과일을 할인 판매하는 '이달의 과일' 마케팅과 함께 채소 상품 종류를 늘리는 등 신선식품 역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먼저 내달 '이달의 과일'로 '청송 보조개 사과(4입, 3900원)'을 선정하고 유통업계 최저가를 목표로 초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청송 보조개 사과는 맛이나 선도에는 일반 사과와 차이가 없지만, 약간의 흠이 있어 알뜰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내달 1일~7일까지 7일장 기간 동안 1+1으로 판매한다. 내달 8일~31일에는 청송 보조개 사과 구매 시 하루e리터생수(2L)를 증정한다.
이마트24는 과일 할인 판매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짐에 따라 매월 이달의 과일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4월의 과일로 선보였던 성주참외는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민생바나나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과일 상품군 매출을 전월 대비 20% 이상 끌어올렸다.
과일 할인 혜택과 함께 채소 운영 상품도 20여 종 이상 대폭 확대한다. 이마트24는 대파, 마늘, 양파, 고추, 감자 등 식재료로 많이 찾는 채소와 함께 모듬 쌈 채소, 부추, 애호박, 쑥갓 등 기존에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상품을 운영하기로 했다.
박상현 이마트24 신선식품 바이어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과일, 채소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과일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운영 채소 종류를 다양화 하는 등 신선식품 구매 고객이 이마트24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