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SLASH(슬래시) 21'의 사전신청자가 1만 명을 돌파했다. /토스 제공 |
토스 전 계열사 90개 포지션서 '개발자' 채용 중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SLASH(슬래시) 21'가 28일 오후 7시부터 온라인에서 열린다.
지난 14일 컨퍼런스 신청페이지를 오픈한 이래 사전신청자는 1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같은 인기는 토스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개발자 컨퍼런스인 만큼 개발자 뿐 아니라 예비 개발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전 신청 페이지가 열린 이후 SNS와 개발자 커뮤니티에 토스의 첫 컨퍼런스에 대한 관심글이 몰리기도 했다.
'SLASH 21'는 금융 플랫폼 토스의 기술적 혁신 경험을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다. SLASH라는 행사명은 개발 시 명령어 앞에 사용되는 '/' 기호와 기술 혁신으로 한 획을 '긋다'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겼다고 토스 측은 설명했다. 컨퍼런스 슬로건도 'No user, No technology(사용자 없이는 기술도 없다)'로 고객 만족을 위한 토스의 핵심가치를 나타낸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토스 개발자 뿐 아니라 토스혁신준비법인(가칭 토스뱅크), 토스페이먼츠 등 계열사 소속 개발자 총 20여 명이 연사로 나선다. 토스의 주요 계열사 개발자들이 한 곳에 모여 공식적으로 기술적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컨퍼런스에서는 토스가 간편송금에서 시작해 1900만 사용자를 보유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기까지 어떤 기술 과제들을 해결해왔는지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 서버 △ 프론트엔드 △ 데브옵스(DevOps) △ 클라이언트 △ 데이터 등 분야로 나눠 토스팀에서 거둔 기술적 산물을 구체적으로 나눌 계획이다.
이형석 토스 테크놀로지 헤드는 "토스팀의 기술적 산물을 나누는 자리에 현업의 개발자분과 예비개발자 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보여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토스팀 개발자들이 사용자가 불편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문제들을 기술적으로 해결해 나간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LASH 21은 이날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7시에 온라인에서 새로운 세션이 오픈된다. 사전 신청자들에게는 등록시 체크한 관심 분야의 세션 영상이 오픈되는 당일에 문자와 이메일로 안내한다.
보다 자세한 세션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은 SLASH 21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토스는 서비스 성장과 사업 확대에 따라 전사적으로 개발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토스 전 계열사, 총 90여 개 포지션에서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다. 경력직 지원자의 편의를 위해 서류전형부터 최종 합격까지 절차를 3주 안에 진행하고 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