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조직개편 단행…임원 수 줄이고 급여도 추가 삭감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1.04.27 16:33 / 수정: 2021.04.27 16:33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절차 및 M&A의 효율적 추진 등을 위해 전체 조직 수의 23%를 줄이고 상근 임원 수를 28% 감축했다. /더팩트 DB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절차 및 M&A의 효율적 추진 등을 위해 전체 조직 수의 23%를 줄이고 상근 임원 수를 28% 감축했다. /더팩트 DB

쌍용차, 조기 경영정상화 위한 전사적 차원 조직개편 단행[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쌍용자동차(쌍용차)는 기업회생절차 및 M&A의 효율적 추진과 조기 경영정상화 기반 마련을 위해 조직 슬림화를 포함한 전사적 차원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업회생절차, M&A 추진 관련 업무의 대응 체계 강화 △경영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경영정상화 기반 마련 △신차 개발 등 조직운영 측면의 비효율성 개선 등을 위한 조직 통폐합 차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개편은 보유 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유사조직 통폐합뿐만 아니라 회생절차 및 M&A 관련 업무를 위한 전담조직 구성, 그리고 성공적인 신차 개발 및 효율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조직통합 등 관리 체계 일원화에 따른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9본부 33담당 139팀'이었던 조직은 본부단위 2개, 임원단위 8개, 팀단위 33개가 감소한 '7본부 25담당 109팀'으로 재편됐다. 전체 조직 수 기준 평균 23% 감소했다.

상근 임원(관리인 및 등기, 사외이사 제외) 수 역시 현재 26명 수준에서 16명으로 38% 감축됐다. 본격적인 자구 노력이 시작된 2019년 말(35명)과 비교하면 무려 54%나 감소한 것이다.

또한, 조직개편과 더불어 상근 임원 급여도 2019년 대비 20% 삭감 운영 중인 상황에서 전사적인 임금 절감을 위해 선제적으로 추가 삭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원의 경우 지난 1월부터 회생개시 명령이 내려지기 전인 4월 14일까지의 미지급 임금과 성과급도 회생채권으로 묶여 향후 회생계획에 의거 감액될 예정이다.

쌍용차 임직원들은 2019년 말부터 20여 개 항목의 복리후생 중단 및 임금 20% 삭감 등을 통해 매년 1200억 원 상당의 인건비성 비용을 절감해오고 있다.

정용원 법정 관리인은 "회생계획의 철저한 이행과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내부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조직개편과 더불어 임원진들의 솔선수범이 쌍용차의 모든 직원에게 경영정상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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