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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다각화" 네이처리퍼블릭, 신사업 고삐 죈다
입력: 2021.04.28 00:00 / 수정: 2021.04.28 00:00
네이처리퍼블릭이 수익성 제고를 위해 해외시장 재편과 포트폴리오 다각화, 판매 채널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문수연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수익성 제고를 위해 해외시장 재편과 포트폴리오 다각화, 판매 채널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문수연 기자

네이처리퍼블릭 "포트폴리오 다각화·판매 채널 확대할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섰다. 해외시장 재편과 포트폴리오 다각화,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장기화된 로드숍 부진을 딛고,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해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한 이후 부실사업 정리, 신사업 진출 등 다양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여파에 이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로드숍이 수년째 침체에 빠진 가운데 매출 회복을 위해 새로운 판로 모색에 나선 것이다.

먼저 네이처리퍼블릭은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부실한 해외법인을 정리했다. 중국 법인은 2개에서 1개로 통합하고 홍콩 법인은 철수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중국, 일본, 동남아,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일본 4대 직구몰 '큐텐'에 입점하고 미국에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여는 등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해외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지난해 7월, 8월, 12월 세차례 라쿠텐에서 '월간 MVP 숍'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으며, 올해는 버라이어티숍과 드럭스토어 등 유통망 확대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며 손실 줄이기에 나섰다.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수는 2018년 629개에서 지난해 말 435개로 줄었으며, 지난해 판관비도 전년 동기 대비 25.6% 감소한 1056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네이처리퍼블릭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지난해 스타메이크업, 스위스인터내셔널, 닥터바이오팜 등 3개 자회사를 신규 설립하고 신사업본부를 설립해 손재욱 전무를 영입해 신규사업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아직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손 전무가 앞서 화장픔 브랜드 라비오뜨에서 중국, 일본 수출 판로를 개척한 경험이 풍부한 만큼 화장품 브랜드와 유통채널, 온라인 중심으로 대대적인 체질개선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변화하는 뷰티 트렌드와 소비자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해 해외 온라인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 매출액과 비중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며 "올해 역시 일본과 함께 동남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라자다, 쇼피 등 온라인 시장 공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 제고에 힘쓸 방침이며 글로벌 모델인 NCT 127과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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