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소형 아파트값 평균 10억 원 육박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1.04.27 08:39 / 수정: 2021.04.27 08:39
27일 KB국민은행 리브브동산이 발표한 KB월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4월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억8658만 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27일 KB국민은행 리브브동산이 발표한 KB월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4월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억8658만 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60∼85㎡ 아파트값 2년 새 3억 원 가까이 올라[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에서 중소형 아파트를 한 채 마련하는 데 평균 10억 원의 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KB국민은행 리브브동산이 발표한 KB월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4월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억8658만 원으로, 2년 전 대비 42.1%(2억9237만 원) 증가했다.

2년 전 6억9422만 원이었던 중소형 아파트값이 10억 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이 조사에서 중소형 아파트는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를 기준으로 삼았다. 시장에서는 '25∼34평 아파트'(공급면적 기준)로 불리는 면적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권(한강 이남 11개구)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11억 5153만 원, 강북권(한강 이북 14개구)은 8억5432만 원으로 나타났다.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최근 1∼2년간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다.

강남권 중소형 아파트값은 지난해 1월 9억 원을 돌파한 뒤 꾸준히 상승해 4월 11억 원을 넘겼다. 1년 만에 집값이 2억 원 오른 셈이다.

강북권의 경우 중소형 아파트값이 2019년 8월 평균 6억 원대에 진입한 뒤 11개월 후 7억 원을 처음 넘겼으며, 이후 6개월 만에 8억 원을 넘어섰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권에서는 송파구 오금동 상아2차아파트 전용면적 84.98㎡가 지난 3일 12억8000만 원(1층)에 거래됐는데, 2019년 5월 같은 층이 8억1700만 원에 매매됐다. 2년 사이 4억6300만 원이 오른 것이다.

강북권에서도 성북구 삼선동2가 삼선푸르지오 84.83㎡가 지난 3일 9억2000만 원(2층)에 계약서를 써 2019년 6월 6억2000만 원(10층)보다 3억 원 높게 팔렸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서울의 소형 아파트(60㎡ 이하) 평균 매매가격은 7억7578만 원, 중형(85∼102㎡)은 12억4844만 원, 중대형(102∼135㎡)은 14억6546만 원으로 집계됐다. 135㎡ 초과인 대형 아파트값은 지난달 20억 원을 처음 넘긴 뒤 한 달 새 2175만 원 더 오른 22억3281만 원으로 조사됐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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