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23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퍼런스A홀에서 신동빈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 어워즈'를 진행한다. /롯데그룹 제공 |
롯데 어워즈 첫 대상은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ECO'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롯데그룹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임직원들에게 상을 주는 '롯데 어워즈'를 처음 개최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첫 '롯데 어워즈' 행사에 참석해 직접 시상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약 40분 동안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퍼런스A홀에서 '2021 롯데 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비즈니스유닛(BU)장, 수상사 대표이사 및 팀원들이 참석한다.
'롯데 어워즈' 대상은 롯데칠성음료 생수지원팀에 돌아갔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초 국내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생수 제품 '아이시스 ECO'를 발매하며 친환경 패키징 문화를 선도했다. 포장재 절감 효과는 물론, 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 및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바가 인정됐다. '아이시스 ECO'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기관에서 주최한 친환경 패키징 공모전에서 다수의 상을 받기도 했다.
최우수상은 롯데케미칼, 롯데홈쇼핑, 롯데렌탈 등 3개 팀이 받았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부 PC중합팀은 자체 촉매를 개발, 수입에 의존하던 촉매제의 수급 리스크를 해소했다. 또한 생산 타워를 자체 설계하는 등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바를 높게 평가받았다.
롯데홈쇼핑 마케팅팀은 '대한민국 광클절'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렌탈 그린카의 브랜드파트 등은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앱 사용성을 개선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시상자로 나서는 신동빈 회장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첫발을 내딛고 묵묵히 걸어온 여러분의 여정을 지켜봤다"며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과 동료를 믿고 치열하게 도전한 끝에, 새로운 변화를 일궈낸 여러분이 롯데의 자긍심이고 희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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