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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급난 불똥 맞은 캐롯손보, 퍼마일 보험 서비스 차질
입력: 2021.04.22 14:20 / 수정: 2021.04.22 14:20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3월부터 신규 가입자에게 운행 데이터 측정 장치인 캐롯 플러그 제공을 중단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캐롯손해보험은 주행거리에 비례해 보험료를 책정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캐롯손해보험 제공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3월부터 신규 가입자에게 운행 데이터 측정 장치인 캐롯 플러그 제공을 중단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캐롯손해보험은 주행거리에 비례해 보험료를 책정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캐롯손해보험 제공

캐롯 플러그 올해 6월 이후 제공 가능

[더팩트│황원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품귀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캐롯손해보험(캐롯손보)이 직격탄을 맞았다. 데이터 측정 장치의 생산이 중단돼 신규가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된 것이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보는 지난 3월부터 신규 가입자에게 운행 데이터 측정 장치인 '캐롯 플러그' 제공을 중단했다.

캐롯손보는 지난해 2월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통해 주행거리만큼 보험료를 내는 상품을 도입했다. 기존 자동차 보험과 달리 퍼마일 자동차 보험은 소정의 가입보험료만 납부하면, 이후 매월 주행거리에 따라 산출되는 보험료를 분할하여 납부하게 된다.

주행거리 측정에는 캐롯 플러그를 이용한다. 고객이 해당 기기를 자동차 시가잭에 꽂으면 실시간으로 주행거리 측정, 자동차 보험료 산출이 이뤄진다. 그간 캐롯손보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월정산형)에 가입한 고객에게 즉시 해당 기기를 배송해왔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지난달부터 캐롯 플러그 생산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캐롯손보는 주행거리 측정 방식을 임시로 조정했다. 매월 일단 500㎞ 기준으로 보험료를 계산한 후 캐롯 플러그가 제공되면 그때 주행 거리를 다시 측정하고 보험료를 환불해 주거나 추가로 받는 식이다. 당분간 월정산형 서비스는 중단되는 셈이다.

캐롯손보는 이 같은 사실을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신규 가입자들은 보험료 산출 방식 등에 혼선을 겪고 있다.

캐롯 플러그는 올해 6월 이후에나 제공될 전망이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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