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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일회용품 사용 줄인다
입력: 2021.04.22 11:14 / 수정: 2021.04.22 11:14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 3사는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해 공동으로 일회용 식기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제공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 3사는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해 공동으로 일회용 식기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제공

배달앱 3사, 일회용 수저 선택 기능 각 앱에 적용키로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오는 6월 1일부터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국내 대표 배달앱 3사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나선다. 기존에는 각 서비스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던 일회용 수저와 포크를 앞으로는 고객의 별도 요청이 있을 시에만 제공되도록 설정을 변경할 방침이다.

배달앱 3사는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해 공동으로 일회용 식기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3사는 오는 6월 1일부터 기존 포장·배달 주문 시 제공하던 일회용 수저 및 포크 등의 식기류를 별도 요청이 있을 시에만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각 사마다 일회용 수저 선택 기능을 각 앱에 적용할 방침이다. 일회용 수저가 필요한 고객들은 반드시 앱 내 주문 요청사항에서 '일회용 수저 및 포크 요청'을 직접 선택해 별도로 요청해야 한다.

배달앱 3사는 최근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고객 및 음식점 모두가 간편하게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서비스 내 선택 기능을 적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운영사) 대표는 "배달앱 3사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공통된 정책을 도입함으로써 이용자 혼선은 줄어들고 환경 보호 효과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을 위해 앞서 환경부 등 유관 단체들과 함께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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