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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라방'도 통했다…"평균 시청자 수 4만 명"
입력: 2021.04.20 18:47 / 수정: 2021.04.20 18:47
배달의민족은 20일 라이브쇼핑 서비스 배민쇼핑라이브 평균 시청자가 4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배달의민족은 20일 라이브쇼핑 서비스 '배민쇼핑라이브' 평균 시청자가 4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방송하면 완판…론칭 한 달만에 제휴 문의 줄이어

[더팩트|이민주 기자] 배달의민족의 라이브쇼핑 서비스 '배민쇼핑라이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하형제들은 배민쇼핑라이브 평균 시청자가 4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지난달 배달앱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론칭했다.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된 'BHC 배민 상품권' 판매 라방(라이브방송)은 1분당 실시간채팅 수 2만2000 개, 'ㅋㅋㅋ'(좋아요) 수는 300만 개를 기록했다. 방송 중 거래액만 1억4000만 원을 넘어섰으며, 누적 거래액은 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라이브방송으로는 처음 공개된 오뚜기의 신제품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는 방송 시작 30여 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방송 도중 추가로 공수한 물량 역시 곧바로 매진됐다.

배민쇼핑라이브 인기에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제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배달의민족은 인기 비결로 다양한 볼거리 등을 꼽았다.

배민쇼핑라이브는 퀴즈쇼, 먹방, 사장님 스토리 등 다양하고 즐거운 방송 콘텐츠 구성과 김구라-MC그리부자, 유튜버 카페사장 최준, 유병재, 스타영양사 김민지 등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출연으로 방송당 평균 'ㅋㅋㅋ' 수 6~7만 개, 평균 시청자 수 3.7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김용훈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은 "쇼핑라이브에 최적화된 파트너와 상품 발굴, 배민만의 콘텐츠 구성과 마케팅 노하우 등이 집약되면서 소비자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민쇼핑라이브는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라는 배민의 철학에 맞춰 다양한 파트너사 및 전국 맛집 등과의 협업을 통해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통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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