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브 챌린지'는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가 지난해 시작한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진은 지난해 '하이파이브 챌린지' 수업 모습 /넥슨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재단은 20일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어린이·청소년 창의력 및 문제 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젝트 '제2회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한다고 밝혔다.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넥슨재단이 지난해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시작한 융합 교육 프로젝트다. '노블 엔지니어링(소설 공학)'과 브릭 놀이를 결합해 아이들이 '창의적인, 구조적인, 협력하는, 표현력 있는, 상상력 풍부한' 학생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 협력사업이다.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가 공동 주관·주최하고 레고에듀케이션, 퓨너스, 에이수스가 후원한다.
'노블 엔지니어링'이란 미국 터프츠 대학에서 개발한 융합 교육 방법이다. 동화, 소설 등 책 속에서 주인공이 직면한 문제를 구조물 제작, 코딩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스토리텔링, 문제 해결 및 코딩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오는 23일까지 초등컴퓨팅교사협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희망 학급을 모집하고, 이후 참가 학급 선정 및 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거쳐 6~7월과 9~10월에 학급별 수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참가 대상을 지난해 20학급(420여 명)에서 106학급(2000여 명)으로 늘리고 특수학급 11학급과 중·고등학교 5학급도 포함하는 등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수업 종료 이후에는 수업 사례 나눔 및 학생 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지난 17일 초등컴퓨팅교사협회원을 대상으로 '하이파이브 챌린지'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후 교육 커리큘럼과 교구 개발, 교사 연수 프로그램 운영, 수업 진행 등은 초등컴퓨팅교사협회에서 진행하고 특수학급 커리큘럼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은 전국 특수교육 연구회와 협업할 예정이다. 그 외 교구 개발에 필요한 브릭 및 제작비 지원, 브릭 전문가 자문 제공, 교육 커리큘럼의 해외 전파 등은 넥슨재단이 맡는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넥슨재단은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창의적인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이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hai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