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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이 뭐길래…국내 알트코인 시가총액 올해 5배 '급증'
입력: 2021.04.19 12:46 / 수정: 2021.04.19 12:46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서만 5배 가까이 뛰었다. /이덕인 기자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서만 5배 가까이 뛰었다. /이덕인 기자

이날 12시 기준 8502.12…도지코인 상장 후 600%↑

[더팩트|한예주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다른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서만 5배 가까이 불어났다.

19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의 알트코인지수(UBAI)는 17일 한 때 9000선을 넘겼다. 19일 오후 12시 기준 8502.1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이 지수가 1708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개월 반 만에 5.3배 뛴 것이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 거래 시장에 상장된 가상화폐 중 비트코인을 뺀 나머지 가상화폐를 대상으로 산출한다. 해당 가상화폐들의 시가총액 변동과 시장 움직임을 지표화해 파악할 수 있다.

즉 지난해 12월 31일과 비교했을 때 알트코인들의 시가총액이 5배로 커졌다는 뜻이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점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자 더 높은 수익을 찾아 알트코인으로 옮겨가 알트코인 가격을 띄우고 있다.

UBAI를 이루는 가상화폐 가운데 41.35%로 가장 비중이 큰 이더리움의 가격(종가 기준)은 작년 12월 31일 81만5100원에서 이달 16일 314만1000원으로 285.4% 급등했다. 현재는 29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UBAI에서 비중이 5번째(5.65%)로 큰 도지코인의 경우 상장 당일 65원이었으나 이달 16일 467원으로 618.5% 폭등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언급으로 몸값을 키운 도지코인은 17일에 24시간 거래대금이 17조 원을 넘어 코스피를 추월하기도 했다. 현재는 437에 거래되는 중이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암호화폐다. 이 코인을 활용해 추진하는 사업은 하나도 없지만, 발행이 무제한인데다 값도 싸기 때문에 개미들이 몰리고 있다.

한편, 빗썸에서도 알트코인들은 올 들어 약진했다. 빗썸의 알트코인지수(BTAI)는 작년 12월 31일 899였으나 이달 16일 4218로 4.69배가 됐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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