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모바일 앱 첫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 나타나는 '나(Na.)' 서비스를 출시한다. /네이버 제공

동네가게 주문, QR체크인, 편의점 결제, 학생증·자격증 확인 편의성 높여

[더팩트│최수진 기자] 네이버가 서비스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개편한다. 오프라인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첫 화면에서 제공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골자다.

16일 네이버는 사용자가 다양한 오프라인 생활에서 네이버앱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첫 화면 개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에서 자주 사용하는 △동네가게 주문 △QR체크인 △편의점 결제 △학생증 및 자격증 인증과 같은 디지털 도구들을 모은 '나(Na.)'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하고, 애플워치에도 QR체크인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인다.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가 적용된 네이버 앱은 지난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다.

네이버 앱에서 첫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당기거나, 상단에 위치한 'Na.' 혹은 프로필 이미지를 클릭하면 QR체크인, 편의점 결제, 동네가게 주문, 학생증 인증 등의 사용자 개인을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제휴처가 제공하는 각종 포인트 카드들의 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다. 순차적으로는 어학 성적 증명서, 대학 졸업 및 재직 증명서도 'N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첫 화면에서 휴대폰을 흔드는 '흔들기' 기능을 설정하면 'Na.' 서비스나 QR체크인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과 PC 연동도 강화된다. 네이버앱 하단 툴바 또는 공유하기 화면에서 'PC 웨일로 보내기'를 선택하면 모바일에서 보고 있던 모바일 웹페이지, 이미지, 영상 콘텐츠를 PC웨일 브라우저에서 그대로 이어서 볼 수 있는 '그린드랍' 기능이 추가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일 3200만 명의 사용자가 접속하는 네이버 앱은 서비스의 범용성이 높은 만큼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생활에서 편의를 더욱 높여 사용자의 개인화된 디지털 툴 역할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