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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재산 절반 기부' 재원 마련…지분 5천억 판다
입력: 2021.04.15 21:18 / 수정: 2021.04.15 21:18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재산 절반 기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카카오 보유 지분의 일부 매각을 추진한다. /카카오 제공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재산 절반 기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카카오 보유 지분의 일부 매각을 추진한다. /카카오 제공

김범수 의장, 카카오 주식 약 5000억 원어치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추진

[더팩트│성강현 기자]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카카오 보유 지분의 일부 매각을 추진한다.

15일 투자은행(IB)·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김범수 의장이 카카오 주식 약 5000억 원어치의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을 추진하고 있다. 거래 대상에는 김 의장의 개인 소유 투자 회사로 사실상 카카오 지주사 격인 케이큐브홀딩스가 보유한 카카오 주식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블록딜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상반기 재단 설립을 포함해 지속적인 기부 활동에 사용되며, 개인 용도로도 일부 활용된다.

앞서 김범수 의장은 지난달 세계적인 자발적 기부 운동 '더기빙플레지'에 참여해 220번째로 재산 절반 이상 기부를 공식 서약했다.

더기빙플레지는 2010년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그의 아내 멀린다 게이츠,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재산 사회 환원을 서약하며 시작한 자발적 기부운동이다. 현재 25개국 220명이 서약했다.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버진그룹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등이 서약에 참여했다.

김범수 의장은 지난 2월 8일에는 카카오 전 직원에게 보낸 카카오톡 신년 메시지를 통해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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