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700명 규모 채용에 나선다. 사진은 이 회사 김창한 대표 /크래프톤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크래프톤은 연간 700명 규모의 신입·경력 직원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개발직군과 비개발직군 연봉을 업계 최고 수준인 각각 2000만 원과 1500만 원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입 대졸 초임의 경우 연봉을 6000만 원, 5000만 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크래프톤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신입 사원 서류를 접수한다. 경력직 사원은 수시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PD, 테크, 아트, 챌린저스실, UX·UI 등 전 부분이다. 채용은 서류전형, 직군별 테스트, 실무 인터뷰, 경영진 인터뷰 순으로 진행한다. 최종 발표는 오는 6월 말이다. 신입 공채 합격자는 오는 7월 1일 입사한다.

크래프톤 챌린저스실을 통해 입사한 구성원들은 1인 또는 팀 단위로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개발하게 된다. 'PD 양성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을 이끈 김창한 대표가 CPO로서 직접 프로그램을 지휘하고 시니어 PD들도 코칭에 참여한다.

크래프톤은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수시 모집해 게임 기술 접목과 새로운 영역 사업 분야도 추진해 나간다. 연구팀은 텍스트, 음성, 이미지 분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AI 보조캐릭터(NPC)와 가상 인플루언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새로 합류하게 될 구성원들과 함께 세계 최고의 인재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크래프톤만의 전문가 양성과정과 업무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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