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터리 2공장 설립 계획 16일 발표 전망[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1위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에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미국 테네시주에 배터리 2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오는 16일 발표한다.
해당 공장은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들어설 예정이며, 총 2조6000억 원의 자금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오하이오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 1공장과 비슷한 규모다.
두 회사의 배터리 2공장은 GM이 2022년 가동할 스프링힐 인근 공장에서 만들 크로스오버 전기차 '캐딜락 리릭'에 들어갈 배터리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로이터는 "2공장이 문을 여는 시기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배터리 2공장 투자는 미국 시장 내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회사로 변신을 꾀하는 GM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현지 투자를 진행해온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친환경 산업 장려 정책에 맞춰 2025년까지 5조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GM 역시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목표 아래 향후 5년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약 30조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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