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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부터 카카오 거래 재개...주가 향방은?
입력: 2021.04.15 07:41 / 수정: 2021.04.15 07:41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카카오는 5대 1 액면분할 후 첫 거래를 시작한다. /더팩트 DB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카카오는 5대 1 액면분할 후 첫 거래를 시작한다. /더팩트 DB

5대 1 액면분할, 11만6000원서 거래 시작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5대 1 액면분할을 앞두고 매매가 정지됐던 카카오의 거래가 15일 시작된다. 최근 거센 상승 기세를 보여 온 카카오가 거래 재개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할지 시선이 쏠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는 5대 1 액면분할을 완료하고 주당 11만1600원에 변경 상장을 할 예정이다. 지난 9일 종가였던 55만8000원에서 5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 주식 수는 5배로 늘어나 기존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억3100주가 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월 액면분할을 위해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5대 1 액면분할을 결정했으며, 지난 12~14일 사흘간 주식 거래를 중지했다.

증권가에서는 액면분할한 카카오의 주가 상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유료콘텐츠,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공격적인 투자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구간"이라며 "올해와 내년에 걸쳐 다수의 자회사가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카카오톡 중심의 본업의 성장 역시 가속화되면서 실적성장과 모멘텀이 모두 부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두나무의 상장도)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만큼 최근 주가 급등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중장기 성장 로드맵이 구체화되고 있어 장기적 측면에서의 매수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올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며 카카오커머스 역시 전자상거래 경쟁력 강화를 지그재그를 인수합병할 예정"이라며 "카카오페이 연결 시 시너지 확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액면분할 이후 주가가 부진한 경우도 많다.

삼성전자는 2018년 주당 260만 원에 달하던 주식을 50대 1로 분할했지만 이후 한동안 4만~5만 원대에서 횡보하며 부진했다. 또한 네이버도 2018년 10월 5대 1 액면분할 이후 상당 기간 하락세를 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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