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오는 20일까지 '상품부문 채용연계형 대졸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민주 기자

20일까지 원서접수…인턴십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선발 예정

[더팩트｜이민주 기자] 홈플러스가 3년 만에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13일 홈플러스는 오는 20일까지 '상품부문 채용연계형 대졸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불투명한 유통업계의 사업환경 속에서도 인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업계의 최신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젊은 인재를 상품 소싱의 최전선에 투입하는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해 변화에 앞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발하는 신입 바이어는 △변화하는 고객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품 운영 전략 수립 △신선식품·그로서리·생활용품 등 각종 상품의 소싱과 신상품 개발 △주요 시즌별 행사 기획, 매출, 마진 관리 △협력사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입사 지원은 오는 20일까지 홈플러스 채용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올해 8월 졸업 예정자(전공 무관)이며, 5월부터 시작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병역 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중 면접전형을 거쳐 인턴십 합격자를 발표하고, 5~8월까지 인턴십을 진행한 후 9월 중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황정희 홈플러스 인사부문장(전무)은 "변화하는 고객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품 소싱의 최전선에서 발 빠르게 뛰어줄 신입 상품 바이어를 채용하고자 한다"며 "유통업의 꽃이라 불리는 ‘바이어’로 성장하길 바라는 많은 역량 있는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