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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수퍼마켓, 지난해 인도네시아 사업 '흑자 전환' 성공
입력: 2021.04.13 13:57 / 수정: 2021.04.13 13:57
GS리테일은 13일 GS수퍼마켓 인도네시아 사업이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은 13일 GS수퍼마켓 인도네시아 사업이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GS리테일 제공

진출 4년 만의 쾌거…투자 유치로 2025년까지 20호점 오픈 계획

[더팩트|이민주 기자] GS수퍼마켓이 지난해 인도네시아 사업 부문에서 흑자를 냈다.

13일 GS리테일은 GS수퍼마켓 인도네시아 점포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7.3% 신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K-푸드 상품 매출은 52.3% 늘어났다. 한국산 배, 라면, 떡볶이, 김치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 주요 상품은 할랄 인증을 받아 현지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호실적 배경으로는 GS수퍼마켓만의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꼽았다.

GS수퍼마켓 인도네시아 점포는 효율적 매장 동선 구성, 깨끗한 기도실과 같은 차별화된 부대시설, 한국식과 현지식을 반영한 푸드코트 등의 매장 시설 덕분에 단순 상품 구입처가 아닌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매년 '코리아푸드페스티벌'을 진행해 한국의 우수한 상품과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 식품과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런 차별화된 쇼핑 환경과 색다른 문화 공유가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에게 호응을 얻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 구당가람의 투자회사 PT NIS(Nugraha Inti Sinergi)로부터 420억 루피아(32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투자는 유상증자 형식으로 이뤄졌다.

투자 유치는 PT NIS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업 가치 및 사업 전략에 대한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PT NIS는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인 구당가람의 투자회사다.

GS리테일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현지 시장 및 소비자 니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분석을 위한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번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구당가람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SI)을 통해 슈퍼마켓 사업의 운영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 중소 기업 상품의 판로 지원을 위한 수출 확대, 상품 구색 확대를 위한 인기 높은 현지 상품의 수입 등 다양한 사업적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부동산 개발 지원을 통해 우량 점포 출점 전략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2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도 밝혔다.

GS수퍼마켓은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사업에 진출해 현재 5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GS수퍼마켓은 지난 2014년 6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지분 100%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슈퍼마켓 사업을 준비했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부사장)은 "GS수퍼마켓은 지난 40여 년간의 한국 슈퍼마켓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5개 점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최고 그룹인 구당가람과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사업적 기회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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