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모델이 13일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2'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
'갤럭시 퀀텀2' 예약 판매 시작…공식 출시 23일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텔레콤(SKT)은 삼성전자와 함께 두 번째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2'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식 출시는 오는 23일이다. 이날부터 19일까지는 사전 예약, 20일부터 22일까지는 사전 개통이 이뤄진다.
SKT는 '갤럭시 퀀텀2'에 전작과 마찬가지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가로 2.5 x 세로 2.5mm)의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함으로써 인증·금융·메신저 등 보안이 필수적인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갤럭시 퀀텀2'는 양자보안 서비스의 편의성 및 적용 영역이 대폭 확대돼,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보안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갤럭시 퀀텀2'에서는 서비스별로 별도의 양자보안 적용 개발이 필요했던 전작을 보완했다. '안드로이드 표준 키스토어'를 이용하는 서비스는 별도 개발 없이 로그인·인증·결제 기능 실행 시 양자보안 기술이 자동 적용되도록 개선했다.
SKT 관계자는 "전작이 양자보안 기술을 탑재해 일부 특화 서비스에 향상된 보안 기능을 제공했다면, '갤럭시 퀀텀2'는 단말 자체에 연동된 양자보안 기술이 각 서비스에 적용되는 셈"이라며 "이를 통해 '갤럭시 퀀텀2' 구매 고객은 T월드·PASS·T멤버십 등 SKT 서비스는 물론, 신한은행·SC제일은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양자보안 기술을 통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T는 '갤럭시 퀀텀2' 출시 이후 순차적으로 삼성카드 등 금융사를 비롯해 플로, V컬러링 등 다양한 서비스들로 양자보안 기술을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SKT는 '갤럭시 퀀텀2' 출시를 기념해 고객 혜택을 확대했다.
'갤럭시 퀀텀2' 구매 고객은 개통 완료 후 별도의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구독♡구독 페스티벌'에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ADT캡스홈 3년 구독권 △현대식품관 한우 안심 2개월 구독권 △미마마스크 1년 구독권 등 총 88만 원 상당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온·오프라인 구매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또 '갤럭시 퀀텀2' 구매 고객 중 '파리바게뜨 구독'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별도 추첨을 통해 8500원 상당의 '파리바게뜨 꿀조합 런치세트'도 보너스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SKT는 T다이렉트샵에서 자신의 보안 유형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구해줘 퀀텀' 이벤트를 진행, 참여 고객 전원에게 ADT캡스홈 도어가드 2개월 무료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루이비통 백참·키홀더(10명) △티파니 태그키 팬던트(10명) △스타벅스 카라멜 마끼아또(2001명)를 제공한다.
T다이렉트 샵에서 '갤럭시 퀀텀2'를 구매한 고객은 △차량용 무선 청소기 △차량용 공기청정기 △목·어깨 마사지기 △블루투스 이어폰 △아르텍 마스크 홀더 패키지 △커스텀멜로우 마스크 홀더 등 여섯 가지 전용 사은품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갤럭시 퀀텀2' 사전 예약 고객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 △전용 클리어 케이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사은품을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명진 SKT 마케팅그룹장은 "이번 '갤럭시 퀀텀2'를 통해 완벽에 가까운 양자보안 기술을 금융·보안 등 서비스에 확대 적용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갤럭시 퀀텀2'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T와 삼성전자는 '갤럭시 퀀텀2' 관련 수익의 일부를 기부함으로써,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ESG(환경·사회·기업구조) 경영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두 회사는 '갤럭시 퀀텀2' 단말 1대 판매당 1000원씩 적립해 누적 적립금으로 노트북·태블릿PC 제품을 마련, 교육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