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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구성원 앞에 나선다…지배구조 개편안 윤곽 나올까
입력: 2021.04.12 17:17 / 수정: 2021.04.12 17:17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이번주 중으로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방향을 설명하는 온라인 내부 설명회를 개최한다. /SK텔레콤 제공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이번주 중으로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방향을 설명하는 온라인 내부 설명회를 개최한다. /SK텔레콤 제공

이번 주 중 구성원 대상 온라인 설명회 개최 예정

[더팩트│최수진 기자] SK텔레콤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한 윤곽이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르면 이번 주에 구성원들을 상대로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방향을 설명하는 온라인 내부 설명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설명회는 14일 또는 16일 개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날 설명회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 CEO는 지난달 열린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우리 회사 시가총액이 포트폴리오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어서 (지배구조) 개편을 해야 한다"며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CEO의 책무인 만큼 반드시 실행하겠다. 상반기 중으로 구체화해 따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이르면 이달, 늦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배구조 개편안은 SK텔레콤이 중간지주사(기존 지주사의 지배를 받으면서 다른 기업을 지배하는 위치)가 되는 것이 핵심이다. SK텔레콤을 투자 부문과 사업 부문으로 나누고, SK텔레콤의 투자 부문이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11번가 등 기존 자회사를 지배하는 구조가 된다.

업계에서는 분할 방식으로 '인적분할(투자 부문을 담당할 신설 지주회사와 사업 부문의 기존 회사 모두 상장되는 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다.

중간지주사 가능성이 처음 제기된 2017~2019년 당시에는 '물적분할(지주회사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는 비상장하는 방식)'에 대한 언급이 많았으나, 지난해부터 신사업 부문의 가치를 부각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인적분할에 대한 가능성이 더 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며 "설명회에 대한 말이 많아서 지켜보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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