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은 9일 신규 캐릭터 '오반장' 도입 후 매출과 순 방문자 수가 이전 대비 10%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SSG닷컴 제공

개편 이후 순 방문자 수 12% 늘어…향후 캐릭터 활용한 굿즈 출시 기획

[더팩트｜이민주 기자] SSG닷컴이 신규 캐릭터 '오반장' 도입으로 매출 상승효과를 누렸다.

9일 SSG닷컴은 지난달 17일 오반장 코너 개편 이후 순 방문자 수와 매출 자료에서 유의미한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반장은 '오늘의 반짝 장보기'의 줄임말이다. 오전 9시부터 24시간 동안 매일 다른 60여 개 장보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SSG닷컴의 대표 할인코너다. SSG닷컴은 지난달 17일 이 코너를 개편하면서 같은 이름의 캐릭터 '오반장'을 신규 마스코트로 선보인 바 있다.

SSG닷컴이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7일까지 매출 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반장 코너에 접속한 순 방문자 수(UV)는 전월 동기 대비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문 건수는 10%, 주문 금액은 13% 신장했다.

SSG닷컴 법인 출범 초기인 지난 2019년 동기와 비교하면 주문 건수는 42%, 주문 금액은 28% 늘어났다.

SSG닷컴은 오반장 '캐릭터 효과'가 주효했다며 오반장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기획상품) 출시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최현정 SSG닷컴 브랜드콘텐츠팀장은 "파격적인 할인 혜택은 물론, 오반장 이름을 딴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고객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쓱닷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로 오반장 캐릭터 활성화는 물론 장보기 수요 잡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