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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개관…"양산차 없는 디자인 체험관"
입력: 2021.04.08 14:12 / 수정: 2021.04.08 14:12
현대차가 여섯 번째 현대모터스튜디오인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을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여섯 번째 현대모터스튜디오인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을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디자인 방향성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전시작품으로 구성"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문화·예술 콘텐츠로 현대자동차(현대차)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체험관이 문을 연다.

현대차는 8일 '디자인'을 주제로 설계된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과 고양, 하남, 베이징, 모스크바에 이어서 운영되는 여섯 번째 현대모터스튜디오로 지상 4층 연면적 2396.6㎡규모다.

현대차는 사람을 움직이는 수단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공간으로'라는 비전 아래 현대모터스튜디오가 들어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비수도권 지역에 개관하는 최초의 체험관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 기반 콘텐츠 전시다.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동차 회사에서 운영하는 전시 공간에 있는 양산차량은 전시되지 않는다. 현대차는 전시작품과 연계해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아트 콜라보레이션 차량 등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1층은 필로티 형태의 공간으로 LED 크리에이티브 월이 설치되어 연중 진행되는 디지털 미디어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2층에 위치한 전시공간에서는 현대자동차만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 지향성을 반영한 전시가 진행되며 3층은 추가적인 전시 공간과 방문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구성된다. 4층은 러닝 존, 키친 등으로 운영되며 방문객들이 디자인이 완성되는 창의적인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러닝 존에서 운영되는 '인스퍼레이션 랩'은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이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해 생각하고 서로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업사이클링 클래스와 함께, 미래 자동차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전기차 디자인 클래스와 포니 퍼즐 자동차 클래스 등이 운영된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양산차량은 전시되지 않는다. 현대차는 전시작품과 연계해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아트 콜라보레이션 차량만 전시된다. /현대차 제공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양산차량은 전시되지 않는다. 현대차는 전시작품과 연계해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아트 콜라보레이션 차량만 전시된다. /현대차 제공

아울러 같은 층에 구성된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마이클스 어반 팜 테이블'에서는 '음식으로 농장과 고객을 연결한다'라는 콘셉트로 부산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 '뉴 아메리칸 스타일'의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공식 개관 기념으로 오는 6월 27일까지 2층 전시관에서 첫 번째 디자인 전시 프로그램 '리플렉션즈 인 모션'을 선보인다.

'리플렉션(Reflection)'은 디자이너가 첫 스케치부터 완제품까지의 디자인 과정에 자신의 과거와 현재 삶에서 형성된 관점을 반영해 새로움을 창조하는 의미를 내포하는 반면, 방문객들이 각각의 작품과 상호작용하는 즉각적인 움직임을 반영함으로써 현재의 현상을 비추는 예술적이고 시적인 디자인 경험을 의미한다.

5가지 접점으로 구성되어 있는 '리플렉션'은 지난 1975년에 출시한 '포니'를 재해석한 '헤리티지 포니 시리즈'로 시작으로 '컬러 앤 라이트', 인간 중심의 디자인이 반영된 조형물 '머티리얼'과 미래 전기차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프로페시', 한국 미디어 아티스트 '목진요'가 현의 진동과 울림을 기계장치와 빛으로 재현한 '미디어 스트링스'로 이어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모터스튜디오는 브랜드 비전과 방향성이 반영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다방면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이라며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창의성에 주목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디자인이 만들어가는 변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즐겁게 찾을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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