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5일 자사 라이브커머스 방송 '팡LIVE'을 개편, 정규편성했다고 밝혔다. /홈앤쇼핑 제공

월 20회 정규편성…지난 1일 파일럿 방송 25만 뷰 돌파

[더팩트｜이민주 기자] 홈앤쇼핑이 라이브커머스 분야 강화를 위해 자사 '팡LIVE'를 개편한다.

5일 홈앤쇼핑은 자사 라이브커머스 방송 '팡LIVE'를 월 20회 정규편성했다고 밝혔다. 담당자는 사내 공모를 통해 젊은 감각을 유지하는 30대 초반 과장급으로 특별 선임했다.

이에 따라 팡LIVE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 오후 9시 방송하고 나머지는 스팟으로 운영해 한 주에 총 20회로 정규편성 한다.

홈앤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정식 출시한 팡LIVE는 TV홈쇼핑에 비해 방송 조건이나 비용 제약이 덜해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들도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누적 시청 횟수가 약 60만회를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진행한 팡LIVE 파일럿 방송은 1시간 동안 25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이들은 홈쇼핑업계의 주요 고객이 40·50 주부들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라고 자평했다.

또 팡LIVE 판매자 중 약 90%는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신규 판로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이번 라이브커머스 개편으로 20·30대 MZ 세대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임재성 홈앤쇼핑 라이브커머스 팀장은 "모바일 선두 홈앤쇼핑의 강점을 이어가겠다"라며 "앞으로 홈앤쇼핑만의 차별화된 팡LIVE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