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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255조 원 쌓였다…수익률 2.58%
입력: 2021.04.04 14:34 / 수정: 2021.04.04 14:34
4일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255조5000억 원이다. /더팩트 DB
4일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255조5000억 원이다. /더팩트 DB

금융감독원·고용노동부, 퇴직연금 적립금 운영현황 발표 

[더팩트|이민주 기자]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250억 원을 넘어섰다.

4일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년도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전년 대비 34조3000억 원(15.5%) 증가한 255조5000억 원이다.

제도유형별로 확정급여형(DB) 153조9000억 원, 확정기여형(DC) 67조2000억 원, 개인형퇴직연금(IRP) 34조4000억 원이 각각 적립됐다.

전년 대비 증가 폭은 확정급여형 15조9000억 원, 확정기여형·IRP 특례는 9조4000억 원이 늘었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은 지난해 35.5%(9조 원)가 증가했다. 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은 지난 2018년 25.6%, 2019년 32.4%다.

상품유형별로는 전체 적립금 255조5000억 원 중 원리금보장형이 228조1000억 원, 실적배당형 27조4000억 원이다.

확정기여형 및 개인형퇴직연금의 경우 실적배당형 운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전체 실적배당형 운용 비중도 전년 대비 0.3%p 증가하는 등 점진적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배당형 운용 비중은 지난 2018년 9.7%에서 지난 2019년 10.4%로 늘었다.

연간수익률은 2.58%로 전년 대비 0.33%p 소폭 상승했다. 최근 5년 및 10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1.85%, 2.56%를 보였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 1.91%, 확정기여형·IRP특례 3.47%, 개인형퇴직연금 3.84%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상품유형별로 원리금보장형 1.68%, 실적배당형 10.67%로, 금리 인하, 주식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률 격차가 더 확돼됐다.

총비용부담률은 지난해 수수료 인하 및 할인제도 확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03%p 소폭 하락한 0.42% 나타났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 0.36%, 확정기여형·IRP특례 0.55%, 개인형퇴직연금 0.39%로 모든 제도 유형에서 총비용부담률이 하락했다. 총비용부담률은 연간 총비용을 기말 평균적립금으로 나눈 값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수령이 시작된 계좌 중 연금수령 비중은 3.3%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연금수령 조건은 55세 이상인 가입자, 연금 지급 기간 5년 이상이다.

금액기준으로는 전체 8조3048억 원 중 28.4%가 연금으로 지급됐고, 연금수령 계좌의 평균 수령액은 1억8998만 원이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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