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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비즈토크] 정용진 SSG 구단주의 '롯데 도발', "이유 있다고?"
입력: 2021.04.04 00:00 / 수정: 2021.04.04 00:00
SSG 랜더스의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강한 자신감이 야구팬들과 유통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KBO리그 SSG 랜더스 창단식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선화 기자
SSG 랜더스의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강한 자신감이 야구팬들과 유통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KBO리그 'SSG 랜더스' 창단식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선화 기자

경제는 먹고사는 일과 관련된 분야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면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지요. [TF비즈토크]는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모여 한 주간 흥미로운 취재 뒷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우리 경제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는 <더팩트> 성강현·최승진·장병문·서재근·황원영·이성락·윤정원·문수연·최수진·정소양·이민주·한예주·박경현·이재빈 기자가 나섰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처 기사에 담지 못한 경제계 취재 뒷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조원태 승리로 끝난 한진칼 경영권 분쟁 종지부…3자 연합 보유지분은?

[더팩트|정리=문수연 기자] -올 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지난주 경제계에도 연일 새로운 이슈가 쏟아지면서 뜨거운 한 주가 지나갔는데요.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가 창단식을 열고 첫발을 내디뎌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이 포스트시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야구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는데요. 비록 3일 개막전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지만 '유통 라이벌'인 롯데와의 설전이 계속돼 화제성을 높였습니다.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도 2년 만에 끝나면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3자 연합이 공식적으로 해체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마켓컬리는 IPO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 물류센터 내부를 최초로 공개해 화제였지만 가장 궁금증이 높았던 IPO 관련 질문은 받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지난해 사업보고서 공시가 나오면서 고액의 연봉을 수령한 사람들이 공개됐는데요. '억'소리 나는 연봉에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 "우리 쫓아와야" "고수는 말 아껴"…'유통 라이벌'의 KBO 장외 설전

-지난 한 주 경제계 소식에 SSG 랜더스 출범 얘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네. 신세계그룹이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새롭게 출발하는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가 지난달 30일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첫발을 딛었습니다.

-창단식에는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직접 자리를 찾아 창단 포부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정 부회장은 "우리가 한마음으로 고객과 팬들에게 광적으로 집중한다면 꿈이 현실이 되는 야구단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SSG 랜더스가 144경기 이상 하게 될 것 같은 강한 느낌을 받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을야구 포스트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죠?

-그렇습니다.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144경기 체제로 운영되는 만큼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넘본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죠.

30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KBO리그 SSG 랜더스 창단식에서 인사말 하는 정용진 구단주./이선화 기자
30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KBO리그 'SSG 랜더스' 창단식에서 인사말 하는 정용진 구단주./이선화 기자

-야구뿐만 아니라 유통업과의 시너지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보였다면서요?

-맞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유통 기업으로서 야구단 인수가 정말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고, "경제적으로 얼마만큼이 될 것이라 예상하느냐"고 하자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두고 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단지 구단주로 후원이 아닌 본업인 유통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단단한 각오였습니다.

-3일 예정이었던 개막전은 우천으로 취소가 됐죠? 정용진 부회장의 아쉬움이 상당할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 2021 KBO 리그 개막전이 열리기로 했던 3일 인천 지역엔 오전부터 빗줄기가 이어졌는데요. 당초 낮부터 비의 양이 많아질 것으로 예보됐지만, 오전 10시부터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면서 정상적인 개최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 몰렸습니다.

-결국 KBO가 경기시작 2시간 30분여를 남겨둔 오전 11시 40분 우천 취소를 공지하면서 롯데-SSG 간의 개막전 및 개막 행사는 4일로 미뤄졌습니다. SSG 랜더스의 창단 첫 공식 경기이자 롯데와의 첫 유통 라이벌 더비는 다음날로 미뤄지게 된 것이죠.

-SSG 랜더스는 개막전을 맞이해 여러 행사를 준비했지만 진행에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4일 같은 장소에서 롯데를 상대로 정규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경기는 비로 취소됐지만, 유통 라이벌의 유쾌한 설전은 이어졌다고요.

-맞습니다.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개막전이 우천으로 취소된 후 정용진 부회장이 화두에 오르자 "고수들은 말을 아낀다"고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는데요. 정 부회장의 도발에 응수한 것이죠.

-앞서 정용진 부회장은 음성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클럽하우스에서 "롯데는 갖고 있는 가치를 본업에 연결하지 못하는 것 같다. 우리는 (본업과) 연결할 것이다. 걔네(롯데)는 울며 겨자 먹기로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다"며 상대를 자극하며 이목을 끈 바 있습니다.

-그런데 정용진 부회장의 도발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 2일 정 부회장은 롯데의 통합온라인쇼핑몰 '롯데온'의 '원정 가서 쓰윽 이기고 ON' 이벤트 배너 문구를 언급한 뒤 "롯데가 내 의도대로 반응했다. 누가 1승을 하는 것보다 야구판이 커지길 원한다. 그래서 도발하고 언쟁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순히 유통 라이벌인 롯데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관심을 끌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의 '윈윈’ 전략이란 것이지요.

-네. 하여튼 정용진 부회장의 선전포고로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 사이에 불꽃이 튀는 걸 보면 일단 도발은 성공적으로 보이네요. 라이벌 구도의 확대는 KBO 리그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요.

-상대가 이런 선전포고에 응수하면, 화제성은 더 커지는데요. 롯데에서는 사령탑이 직접 나서 더 화제가 될 예정입니다.

-허문회 감독은 "우리가 계속 이겨서 그런가"라고 반문하며 "나는 9개 구단을 다 이기고 싶다. (SSG는) 왜 우리만 의식할까. 기업도 특정 기업이 아닌 모든 기업에 이겨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전통'과 '규모'에서도 롯데가 앞선다는 걸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도 한 마디를 보탰다고요.

-롯데의 이대호 선수도 정용진 부회장에게 일침을 날렸는데요. 이대호 선수는 "SSG 구단주가 롯데를 라이벌로 만드시려는 것 같다"며 "우리 롯데가 많이 이겨서, '형님 구단'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시원하게 응수했습니다.

-유통 일각에선 정용진 부회장이 야구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침체된 오프라인 유통업을 살릴 흥행 전도사로 나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나친 설전이나 과한 신경전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적정한 수위는 관심을 증폭시킨다는 것입니다.

-개막을 앞두고 두 구단 사이에 재밌는 말들이 오갔네요. 풍성한 KBO 리그와 양사의 야구마케팅이 기대되네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인 3자연합(KCGI·반도건설·조현아)이 공식적으로 해체됐다. /더팩트 DB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인 3자연합(KCGI·반도건설·조현아)이 공식적으로 해체됐다. /더팩트 DB

◆ 한진칼 경영권 분쟁 끝…3자연합서 반도건설 '방긋'?

-한진칼 경영권 분쟁은 2년 만에 끝났네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3자 연합은 결국 지난주 공식적으로 해체 수순을 밟았습니다.

-3월 말까지도 입들을 꾹 다무시더니요. '역시'는 '역시'였습니다.

-뭐, 이르면 4월 초 입장 발표를 하겠다고는 했는데요. 주주연합의 주요축인 사모펀드 KCGI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1일 자로 합의에 따른 주주연합간의 공동보유계약 해지를 공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주주연합은 각각 KCGI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17.54%), 반도건설 계열사인 대호개발(17.15%),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5.71%)으로 나뉘게 됐습니다.

-계약이 정리되면서 3자 연합이 서로 동의를 구할 필요가 없어지게 됐네요.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요?

-시장에선 3자 연합이 결별하더라도 한진칼 지분을 일정기간들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유 지분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매각할 상대를 찾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장기적으로 산업은행의 움직임에 따라 경영권 분쟁이 얼마든지 다시 불이 붙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기사, 경영권을 얻지 못 했다 뿐이지 배당 확대, 그룹 내 주요 자산 매각 등 3자 연합이 요구했던 것은 수용됐지 않던가요. 3자 연합의 '절반의 승리'라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맞습니다. 일례로 반도건설 측에서는 '나쁘지 않은 발 담금'이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도 알아요. KDB산업은행이 들어오면서 정리가 된 측면도 있기 때문이죠.

-KDB산업은행이 감시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견해인가요?

-네. 산업은행이 도와주는 측면이 상당하지 않을까요? 아직도 500명대이긴 하지만 코로나19가 천년만년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 혹은 희망도 있고요. 아시아나항공 통합까지 감안한다면 시너지는 충분히 생각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3자 연합의 보유지분은 어떻게 되려나요? 정리들을 하려나요?

-저 같으면 안 팝니다. 보유 지분 가치 측면에서는 다들 이익을 많이 보셨을 텐 데요. 요새야 6만 원 수준이지만 주가가 10만 원대까지 가기도 했고요. 반도의 경우, 거진 1500억 원 정도는 이윤이 있었다는 '썰'을 들었습니다.

-한진의 행보가 궁금하네요. 경영권 관련 잡음이 정리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 속도도 지켜봄 직할 듯합니다.

마켓컬리는 지난달 31일 진행한 김포 물류센터에서 기자회견에서 IPO와 관련한 어떠한 질문도 받지 않았다. /이민주 기자
마켓컬리는 지난달 31일 진행한 김포 물류센터에서 기자회견에서 IPO와 관련한 어떠한 질문도 받지 않았다. /이민주 기자

◆ "IPO 언급 NO"…'속 빈 강정'된 마켓컬리 기자간담회

-유통업계에서는 새벽배송 업체 마켓컬리 기자간담회가 화제를 모았죠? 물류센터 내부를 공개한 건 처음이라고 들었는데요.

-네 맞습니다. 마켓컬리는 지난달 2일 김포시 고촌읍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신선 물류센터를 지었습니다. 컬리는 국내에서 4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외부인에게 내부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컬리가 지난달 31일 김포 물류센터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는 기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실제로 본 물류센터 규모는 거대했습니다. 행사는 김슬아 대표와 이준호 LG CNS 상무의 발표와 센터 투어 순서로 진행됐고요.

-기업공개(IPO) 도전 예고 이후 치러진 행사라 더욱 관심을 모았을 것 같은데요.

-네. 앞서 지난달 11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마켓컬리가 올해 말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외신 인터뷰를 통해 "연내 상장을 위한 계획을 금융인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고요.

-컬리는 당초 코로나19 방역 등의 문제를 고려해 50명 안팎을 초청하려고 했으나, 인원이 몰려 최종 참여 인원은 6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김 대표가 IPO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지에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신청자가 많았다는 건, 그만큼이나 관심이 많다는 것이겠지요. IPO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겠는데요.

-아닙니다. 컬리 관계자가 간담회 시작 전에 이미 "IPO와 관련한 질문은 받을 수 없다"고 안내했기 때문입니다. 컬리 관계자는 IPO 공식 추진 이전에 관련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질 경우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통체증으로 간담회 일정이 지연되면서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된 것 보다 짧게 진행됐는데요. 결국 간담회가 끝나고도 김 대표에 질의가 쏟아지는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그러나 이때 역시 IPO와 관련한 것에는 대답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죠.

-IPO 관련 발언을 기대한 기자들 입장에서는 다소 허무했겠네요. 아무래도 민감한 이슈다 보니 언급을 피한 게 아닌가 싶네요. 쿠팡에 이어 컬리까지, 뉴욕증시에 도전하는 국내 기업이 많아지고 있네요. 앞으로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강정구 삼성증권 영업지점장은 지난해 55억3900만 원의 보수를 받아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더팩트 DB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강정구 삼성증권 영업지점장은 지난해 55억3900만 원의 보수를 받아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더팩트 DB

◆ 갈수록 '억'소리 나는 증권맨 연봉...지난해 연봉킹, 상여금만 54억 원 받았다

-이번에는 증권업계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근 지난해 사업보고서 공시가 나오면서 증권사마다 고액의 연봉을 수령한 사람들이 공개됐죠?

-네 그렇습니다. 이번 연봉킹은 강정구 삼성증권 영업지점장입니다. 이번에 무려 55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는데요. 강 지점장은 앞서 2019년에도 20억2100만 원의 연봉을 받아 삼성증권 내 '연봉킹' 자리에 오르는 등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습니다.

-강 지점장은 지난해 총 55억3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연봉 55억 원 중 상여금이 54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삼성증권은 리테일위탁매매, 금융상품매매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 등을 기준으로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받은 액수가 55억 원이라면 적게는 10억 원에서 수십억 원을 수령한 고액 연봉자도 다수 있다는 얘기겠네요?

-네. 10억 원 이상의 연봉을 수령한 증권사 임직원은 총 90명에 달하고요, 20억 원대 연봉자는 14명이나 됩니다.

-우선 강 지점장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사람은 41억3400만 원을 수령한 윤상설 미래에셋대우 PB이사 입니다. 이어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40억6100만 원을 수령해 고액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 뒤로는 김진영 하이투자증권 부사장(38억3400만 원), 박정준 부국증권 부사장(33억6000만 원), 박선영 한양증권 상무(33억3600만 원) 등이 있고요.

-20억 원대 수령자는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27억2300만 원), 안정환 유진증권 차장(26억4000만 원), 이병철 KTB투자증권 회장(24억800만 원),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22억8600만 원), 김연추 미래에셋대우 상무보(22억7500만 원)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어떻게 이런 연봉수령이 가능하죠?

-증권업계에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대개 일반 기업은 인센티브나 상여금이 연봉을 상회할 정도로 크진 않은데요. 증권사는 정규직으로 입사해 연차가 오를 수록 호봉으로 연봉을 높여가는 구조가 아니라 본인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가 연봉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를 접한 주변 반응은 어떤가요?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에 "얼마나 열심히 살아야 이런 연봉을 받게 될까, 대단하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 목소리를 댓글로 달았습니다. 반면 "안정적이지 않은 만큼 바짝 일해서 열심히 가져가는 구조이기에 이해할 수 있다", "내 연봉과 비교돼 씁쓸하다" 등 응원과 자조적인 반응이 골고루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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