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수 신뢰성 보완할 조치 거쳐 통계청 승인 신청 계획[더팩트|윤정원 기자] 한국은행이 이달부터 뉴스심리지수(NSI, News Sentiment Index)를 공개하기로 했다. NSI는 경제 기사를 활용해 가계·기업 등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경기지표다.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긍정문장이 부정문장보다 많다는 뜻이며, 가계·기업 체감 심리가 좋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은 1일 NSI 모형을 만들고 시험한 결과, 소비자심리지수(CCSI)나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 이 둘을 합산한 경제심리지수(ESI) 등 실질 경기지표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관계수는 1과 가까울수록 관계가 높다고 판단되는데 한은에 따르면 CCSI와는 최대상관계수가 0.77로 나타났다. CSI도 최대 0.76로 높은 상관관계를, BSI와는 최대 0.69의 상관성을 보였다. 아울러 GDP(실질 원계열 전년동기대비 증가율, 2005년 1월~2020년 4분기)에는 1분기 선행하며 0.72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 국장은 "CSI와 BSI는 매달 15일 전후 일주일을 조사해 월말에 발표하는데, 뉴스심리지수는 일주일 단위로 발표하기 때문에 속보성 장점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은 경제통계국은 오는 6일 한은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NSI룰 첫 시험 공개할 계획이다. 이달 둘째 주부터 매주 뉴스심리지수를 시험 공개하고 지수 신뢰도가 확인되면 통계청에 공식 통계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은은 앞으로 최종 승인까지 뉴스심리지수의 재보도로 인한 피드백 반응을 체크하는 등 추가적으로 검증해 지수 신뢰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텍스트 마이닝 기법 가운데 의제설정 쏠림 현상 등을 보완할 토핑 분석 모형 등 연구도 추가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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