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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과 동시에 1위…초대형 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닻 올려
입력: 2021.04.01 15:03 / 수정: 2021.04.01 15:03
1일 63한화생명빌딩 별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출범식에서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구도교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등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1일 63한화생명빌딩 별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출범식에서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구도교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등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2025년 세전이익 2100억 원 이상 달성 목표

[더팩트│황원영 기자] 한화생명의 보험 판매전문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출범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판매전문회사로서 GA(법인보험대리점) 업계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계획이다.

1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63한화생명빌딩 별관 1층 세미나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정미경 FP 명예부사장 외 대표 FP 20여명과 대표 지역단장 및 지점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여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 3사 중 처음으로 제판분리(제조와 판매 분리)를 통해 GA 업계에 진출하게 됐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GA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업계 판도가 바뀔 전망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총자본 6500억 원, 500여개의 영업기관과 1300여명의 임직원, 1만9000여명의 FP로 구성됐다. 출범과 동시에 GA 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되며 매출 규모도 GA 시장을 압도한다. FP 규모는 현 업계 1위가 보유한 설계사 규모보다 20% 이상 크다.

지난해 한화생명의 전속상품 판매량 기준 매출액은 약 1조로 현재 대형 GA 5개사 평균 매출액의 2배가 넘는다. 전속채널 형태로 한화생명의 상품만 판매한 상황에서 나타난 결과로, 손해보험 상품까지 판매할 경우 매출액이 크게 늘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5년까지 설계사 약 2만6000명, 당기순이익 2100억 원 이상 달성해 타 GA들과 압도적인 격차를 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자율영업체계를 구축하고, 성과중심문화로 체질을 개선한다. 또 FP수수료와 리크루팅 시스템을 개선해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생·손보 통합 컨설팅 및 디지털 지원을 통해 생산성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기관장 중심의 자율적이고 스피디한 영업을 추구하기 위해 영업현장조직체계를 본부-지역단-지점의 3단계 구조에서 지역단-지점의 2단계 구조로 개편했다. 지역별 권역사업본부장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영업지원센터 신설로 영업 지원을 강화한다.

9개 손해보험사(메리츠, 한화, 롯데, MG, 흥국, 삼성, 현대, KB, DB)와 제휴를 이미 마쳤으며, 상품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FP들의 활동량 증대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고객과 FP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도 신설한다. 손보제휴센터를 전국 각 지역단에 설치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아우르는 상품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동차보험센터도 신설해 자동차보험비교견적 서비스와 고객 문의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액자산가를 위한 FA서비스로 기존 GA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FA센터는 전국 7개 지역에 설치돼 VIP고객 대상 전문가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모회사인 한화생명은 상품개발, 언더라이팅 및 보험심사기능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영업지원을 맡는다. 또 다방면의 디지털 관련 신사업(빅데이터, 헬스케어 등)을 검토하며 추진해 나간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닌 판매전문회사가 될 것을 확신한다"라며 "한화생명도 FP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의 적시공급,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청약부터 지급까지의 프로세스 혁신 및 디지털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제판분리를 통해 판매에 집중하는 만큼, 영업 성장을 위한 실질적 노력에 집중할 것"이라며 "업계 최고 초대형 판매회사로 도약할 것이며, IPO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미래 성장력도 강화하겠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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