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프로야구2021'에 등장한 정용진 SSG 구단주 모습 /컴투스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컴투스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1'이 만우절을 맞아 거짓말 같은 이색 이벤트를 선보여 화제다. 2021시즌 새로운 구단으로 KBO리그에 참가한 SSG랜더스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팀 내 투수로 깜짝 등판한 것이다.

이에 따라 만우절인 1일 하루 동안 '컴투스프로야구2021' 속 SSG 구단의 모든 투수 얼굴이 구단주인 정용진 부회장으로 교체된다.

이날 SSG 팀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는 자신의 팀의 모든 투수를 바뀐 정용진 부회장 얼굴로 만날 수 있다. 상대 팀 경우 정용진 투수가 던지는 공을 공략할 수도 있다. 더욱이 선수 얼굴을 평소보다 3배 이상 커지게 하는 '빅헤드' 모드로 바꿀 경우 마운드에 선 정 부회장의 세밀한 표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정용진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컴투스와의 이번 협업 프로모션을 예고하는 짧은 영상을 게시해 관심을 끌었다.

당시 공개된 2편의 영상은 '컴투스프로야구2021' 속 SSG랜더스 선수가 투구와 타격을 할 때 관중석에서 진지한 모습으로 직관하는 정용진 부회장 모습을 카메라 줌인으로 포착하는 장면을 담았다.

'컴투스프로야구2021'은 2021년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신생 구단 SSG랜더스와 메이저리그에서 이적한 스타플레이어 추신수까지 빠르게 적용하며 시즌 시작에 앞서 SSG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shai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