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약세…0.28% 내린 3061.42 마감[더팩트ㅣ박경현 기자] 31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 모두 전날과 다르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포지션을 취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8포인트(-0.28%) 내린 3061.42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65억 원, 3480억 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 홀로 6411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97%), SK하이닉스(-1.49%), 삼성전자우(-1.35%), LG화학(-0.37%), 현대차(-0.68%), 삼성SDI(-1.49%)가 내린 가운데 네이버(+0.13%),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카카오(+0.91%), 셀트리온(+0.31%)은 상승했다.
업종은 컴퓨터와 주변기기, 우주항공과 국방, 건축자재, 건축제품, 해운사가 2~4%가량의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화장품, 무역회사와 판매업체,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종이와 목재는 2%가량 하락했다.

코스닥은 급등하며 출발했지만 낙폭이 커지면서 약세로 전환한 채 마쳤다. 지수는 전장대비 1.89포인트(-0.20%) 하락한 956.17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5억 원, 579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 홀로 1485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0%), 셀트리온제약(-0.33%), 카카오게임즈(-1.13%), 에코프로비엠(-1.27%), 씨젠(-0.69%), SK머티리얼즈(-1.64%), 스튜디오드래곤(-0.50%), 케이엠더블유(-0.46%)가 내렸다. 반면 펄어비스(+2.12%), CJ ENM(+0.78%)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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