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경제 회복, 예상보다 속도 빨라…인플레 가능성 제한적"
  • 최수진 기자
  • 입력: 2021.03.31 17:25 / 수정: 2021.03.31 17:25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제3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제10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인플레이션(가격 압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새롬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제3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제10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인플레이션(가격 압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새롬 기자

"물가 상승 압력 확대되고 있지만 '2%' 상회하는 인플레는 가능성 적어"[더팩트│최수진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경제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인플레이션(가격 압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31일 김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제10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고 있다"며 "2분기에는 크게 4가지에 역점을 두고 정책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보다 앞당겨지는 글로벌 경제 개선에 따른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 수출 및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내수 경제를 위해 기존 정책 외에도 추가적인 대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고용 취약 계층 지원 노력을 계속하겠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와 가계부채 등 리스크 요인이 경제 회복 과정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지난해 0.5%에 그쳤던 소비자물가가 농축산물 가격 상승, 국제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올해 2월에는 1.1%까지 상승했다. 물가 상승 압력 확대되는 양상이지만 중앙은행이 설정한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상회하는 급격한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중 농축산물 가격은 작황 부진과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상 한파 등으로 상승했다"며 "정부의 수급 안정 노력과 AI 안정세 진입, 수확기가 다가오는 농작물 계절적 특성 등을 감안할 때 농축산물 가격은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차관은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수요 회복이 얼마나 물가 상승을 견인할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다만,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휘발유 가격은 오름폭이 확대되고, 국제 곡물 가격도 강세다. 이는 다른 품목의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물가가 경제 전반과 민생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을 잘 알고 있다. 이를 감안해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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