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31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안병석 대표(사진)를 신규 선임했다. /에어부산 제공 |
31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 열어…안전운항 강조
[더팩트|한예주 기자] 에어부산이 안병석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31일 에어부산은 부산 강서구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안병석 대표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4일 에어부산에 부임한 안병석 대표는 신년사에서 "고객의 삶과 안전, 행복에 기여함으로써 에어부산의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고 수익 역량을 확대하겠다"며 "장기화하는 코로나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데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영방침은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로 정하고 회사 임직원 모두가 안전운항, 정시성 등 각 부문에서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가 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에어부산은 안 대표 부임 이후 무착륙 관광비행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현재까지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탑승객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탑승률도 90%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항공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부산외국어대학교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용수요 확보 및 지역 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안 대표는 사내에 안전 협력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기존 연 1~2회 진행하던 전사적 안전협의회를 분기별로 운영하기로 하는 등 안전운항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안병석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실적 개선뿐 아니라 고객과 지역민들에게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해 에어부산의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대표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제14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이 원안대로 처리됐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