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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전기차 청사진 나왔다…GT 콘셉트카 공개
입력: 2021.03.31 10:11 / 수정: 2021.03.31 10:11
제네시스가 30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기차 기반 GT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를 공개했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가 30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기차 기반 GT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를 공개했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EV 기반 GT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공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제네시스가 전기차(EV) 기반 GT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를 공개했다.

31일 제네시스는 글로벌 온라인 채널 '제네시스 월드와이드 유튜브'를 통해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진행한 콘셉트카 공개 행사와 콘셉트카의 주요 디자인 특징을 소개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뉴욕 콘셉트'와 'GV80 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민트 콘셉트'에 이은 제네시스의 다섯 번째 콘셉트카로 브랜드를 상징하는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내·외장 곳곳을 비롯해 전기 충전구에 적용한 두 줄 디자인은 향후 출시될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에 적용될 계정이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은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과 휠 아치를 관통하는 두 줄 전조등의 조화를 통해 낮고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아울러 크레스트 그릴의 예리하고 정교한 금속 구조에 다이아몬드에서 빛이 난반사되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지-매트릭스' 패턴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뉴욕 콘셉트와 GV80 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민트 콘셉트에 이은 제네시스의 다섯 번째 콘셉트카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엑스는 '뉴욕 콘셉트'와 'GV80 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민트 콘셉트'에 이은 제네시스의 다섯 번째 콘셉트카다. /제네시스 제공

전면 하단 공기 흡입구는 얇고 정교한 그물망 형태로 디자인돼 견고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차량 내 열을 식히고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공기저항을 줄여줘 주행거리 연장에도 도움을 준다.

측면은 긴 보닛과 짧은 후면으로 전통적인 GT 차량 디자인을 토대로 디자인됐다. 차량 전조등과 후미등으로 이어지는 두 줄의 램프,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과 펜더의 볼륨을 통해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다. 이외에도 디지털 사이드미러와 측면 유리창 몰딩에 반영된 두 줄, 별도의 파팅라인이 없는 슬라이딩 방식의 매끄러운 충전 도어는 진보적이고 하이테크한 느낌을 전해준다.

후면은 말굽에 대어 붙이는 편자의 형상으로 심플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볼륨감 있는 펜더를 통해 세련미를 더했다.

차량 색상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렌소이스 블루가 적용됐다.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반영해 개발된 색상으로 브라질 렌소이스 사막의 우기에만 형성되는 호수의 이미지를 담았다.

제네시스 엑스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엑스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제공

이상엽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 전무는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는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의 정수를 보여준다"며 "두 줄 디자인 요소와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통해 향후 제네시스에 담길 앞선 디자인과 기술을 선보이는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엑스의 실내는 모든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칵핏이 적용된 운전자 중심 설계를 반영했으며 한국 특유의 미적 요소인 여백의 미를 강조했다.

색상은 운전석은 스코치 브라운 컬러로 동승석은 오션 웨이브 그린 블루 컬러로 두 공간을 구분했다.

또 탑승자를 둘러싸는 슬림형 간접 송풍구와 옆면 유리창 몰딩에 두 줄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이번 모델의 콘셉인 두 줄을 강조함과 동시에 외부 디자인과 통일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공조 장치 등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프리폼 디스플레이'와 운전 모드 설정이 가능한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SBW) '크리스탈 스피어'로 하이테크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했다.

제네시스 엑스의 실내는 모든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칵핏이 적용된 운전자 중심 설계를 반영했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엑스의 실내는 모든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칵핏이 적용된 운전자 중심 설계를 반영했다. /제네시스 제공

이외에도 제네시스 엑스는 주행에 최적화된 버킷 시트와 4점식 안전벨트를 장착했으며 외관으로 드러나는 시트프레임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제네시스의 브랜드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내부 소재도 눈여겨 볼만하다. 차량 생산 과정에서 미사용된 가죽을 재활용해 엮어 만든 위빙 패턴의 신개념 소재를 안전벨트와 스티어링 휠 일부 및 에어백 커버에 적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콘셉트카는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디자인의 본질적인 요소를 극적으로 담은 콘셉트카"라며 "제네시스만의 창조적이고 대담한 시도를 보여주는 콘셉트카를 통해 제네시스가 제안하는 미래 디자인 비전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날 디지털 모터쇼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제네시스 엑스의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인터랙티브 체험과 360도 내·외장 보기 콘텐츠를 제공한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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