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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국채금리 오르자 약세…다우지수 0.31%↓
입력: 2021.03.31 07:58 / 수정: 2021.03.31 07:58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상승세에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했다. /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상승세에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했다. /AP.뉴시스

다우지수, 전일 대비 104.41포인트(0.31%) 하락한 3만3066.96으로 마감

[더팩트│최수진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41포인트(0.31%) 하락한 3만3066.9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 마감 직전까지 하락과 상승을 반복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12.54포인트(0.32%) 내린 3958.55로 마무리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14.25포인트(0.11%) 감소한 1만3045.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자 그 영향을 받았다. 안전자산에 속하는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위험자산에 속하는 주식의 매력이 줄어들면서 반대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국채금리의 상승세는 주식시장이 조정되는 현상으로 이어진다.

실제 10년물 국채금리는 14개월 만의 최고치인 1.77%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출시와 광범위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금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든 행정부의 투자안 발표도 금리를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3조 달러(약 3400조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의 핵심 기반 시설과 제조업을 재정비하고, 교육, 보건 등에 대한 개선 계획이 담긴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민주당의 세금 인상 움직임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과거 트럼프 행정부에서 인하한 법인세, 부유세 등을 다시 인상하는 것으로, 인상 규모는 1942년 이후 최대폭으로 예상된다. 연 수입 40만 달러(약 4억5500만 원0 미만의 미국 국민은 세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공화당의 협조를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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