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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 '애플카' 만들까…CEO 협업 의지 내비쳐
입력: 2021.03.30 18:05 / 수정: 2021.03.30 18:05
LG전자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마그나 인터내셔널(마그나)의 스와미 코타기리 CEO가 애플카 생산 의지를 내비쳤다. /LG전자 제공
LG전자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마그나 인터내셔널(마그나)의 스와미 코타기리 CEO가 애플카 생산 의지를 내비쳤다. /LG전자 제공

마그나 CEO "애플 계약 완료하면 북미 지역에 공장 추가 증설"

[더팩트│최수진 기자] LG전자와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마그나)의 애플카 생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30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스와미 코타기리 마그나 CEO는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자동차 애널리스트 협회 행사에서 "애플을 위한 차량을 만들 준비가 됐다"며 "계약이 완료될 경우 북미 지역에 제조 공장을 추가 증설할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코타기리 CEO는 이날 구체적으로 협력사를 특정하지 않았으나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애플카)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고, 협업 의향도 있다는 의사를 표했다. 그는 "우리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고 싶지 않다"며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 대신 다양한 회사와 함께 일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현대차, 기아, 닛산, 폭스콘 등 다양한 완성차, 부품사 등이 애플카 협업 기업으로 언급됐지만 이들 모두 애플에 대한 언급을 꺼려왔다. 특정 회사의 CEO가 애플과의 협력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마그나와 LG전자의 합작회사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이 애플카에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애플은 오는 2024년까지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한 자율주행 자동차 '애플카'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코드명으로 자율주행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위한 주행을 허가받기도 했다.

한편, 마그나는 1957년 설립된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 회사로, 최근 LG전자와 합작법인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을 설립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오는 7월 정식 출범한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대량생산체제를 조기에 갖추고 사업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높일 계획이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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