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29일 열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 장남 김동관 사장, 그룹 우주 산업 총괄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동관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동관 사장은 지난해 9월 그룹 정기 인사를 통해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를 겸하게 되면서 그룹 내 영향력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김동관 사장은 그룹 내 우주 산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 팀장을 맡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수한 민간 인공위성 제조·수출 기업 쎄트렉아이에서 무보수 등기임원인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주총에서 김승모 ㈜한화 방산 부문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김현진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와 이선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위성 산업 관련, 쎄트렉아이의 독자 경영을 통해 전문성을 지속 확보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계열사의 시너지를 모색해 미래 산업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