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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국내주식 비중확대 결정 연기…내달 기금위서 재논의
입력: 2021.03.26 18:29 / 수정: 2021.03.26 18:29
26일 국민연금은 올해 제3차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국내 주식 보유 목표 범위 확대를 골자로 하는 국민연금기금 리밸런싱 체계 검토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더팩트DB
26일 국민연금은 올해 제3차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국내 주식 보유 목표 범위 확대를 골자로 하는 '국민연금기금 리밸런싱 체계 검토'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더팩트DB

전략적 자산 배분 허용한도 논의…결정 '보류'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비중 확대 여부를 두고 논의에 나섰지만 끝내 결정을 내지 못했다. 최종 결정은 다음달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나올 전망이다.

26일 국민연금은 올해 제3차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국내 주식 보유 목표 범위 확대를 골자로 하는 '국민연금기금 리밸런싱 체계 검토'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국민연금기금 리밸런싱 체계 검토'는 국민연금 자산 중 국내 주식의 비율을 늘릴지 말지를 놓고 검토하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연금의 전략적 자산 배분 허용한도를 기존 2%포인트에서 3%포인트나 3.5%포인트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했다.

전략적 자산 배분 허용 한도가 늘어나면 국민연금이 미리 정한 자산별 목표 비율(올 연말 기준 국내주식은 16.8%)을 넘어서도 자산을 팔지 않고 더 보유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올 연말 기준 국내 주식 보유 비율인 18.8%에서 3.5%포인트가 높아지면 20.3%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24일부터 지난 12일까지 51거래일 연속 국내주식을 순매도했다. 증시 호황으로 인해 국내주식 비율이 크게 늘면서 비중을 지키기 위해 올 들어 16조 원 가량 팔아치웠다.

이날 기금위에서 결정되지 못한 해당 안건은 추가 논의를 거쳐 다음달 열릴 차기 회의에서 다시 의결될 예정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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