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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배당성향 30% 목표…중간배당도 적극 검토"
입력: 2021.03.26 12:19 / 수정: 2021.03.26 12:19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성향이 30%는 돼야한다는 것이 일관된 생각이라고 밝혔다. /KB금융 정기주총 유튜브 화면 캡처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성향이 30%는 돼야한다는 것이 일관된 생각"이라고 밝혔다. /KB금융 정기주총 유튜브 화면 캡처

KB금융지주 제13기 정기주총 진행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배당성향이 30%는 돼야한다는 것이 일관된 생각이다.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3기 정기주주총회(주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종규 회장은 "저성장, 저금리 경제상황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금융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여 이례적으로 배당성향을 전년 대비 축소한다. 보다 나은 수준의 배당을 드리지 못한 점 양해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B금융은 2020년도 배당액을 1주당 1770원, 배당성향은 20%로 책정했다.

지난해 배당성향 26%에 비하면 6%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충격 흡수를 위해 금융지주에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낮추라고 권고한 바 있다.

윤종규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속도, 백신 접종 등을 감안할 경우 하반기부터는 안정화 추세로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6월까지 기본에 충실한 영업 방침과 견고한 영업체계를 유지하고, 대손충당금을 충실하게 쌓았으니 잘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규 회장은 이날 중간배당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회장은 "KB금융은 이미 중간배당이 정관상 허용되어 있다"며 "최근 안정적 배당을 기대하는 주주가 많아지면서 안정적 캐시플로우(현금 흐름)를 공급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여러가지 상황을 봐서 (중간배당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KB금융은 선우석호·스튜어트 솔로몬·최명희·정구환·김경호 등 5명의 사외이사 재선임 건은 모두 통과시켰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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