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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경제 성장률 3.6%로 상향 조정 
입력: 2021.03.26 10:57 / 수정: 2021.03.26 10:57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개월 전보다 0.5%포인트 높인 3.6%로 제시했다. /더팩트DB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개월 전보다 0.5%포인트 높인 3.6%로 제시했다. /더팩트DB

OECD·정부 전망치 웃돌아

[더팩트│황원영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6%로 전망했다. 2개월 전과 비교해 0.5%포인트 상향된 수치다. 주요국 경기 회복 흐름과 함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비롯한 적극적 정책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IMF는 26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연례협의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주요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투자 증가세와 추경안 등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IMF는 지난 1월 '세계경제전망 수정(World Economic Outlook update)' 발표 당시 우리나라 성장률을 3.1%로 제시한 바 있다. 두 달 만에 전망치를 3.6%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번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3.3%)나 한국은행(3.0%), 한국개발연구원(3.1%) 등 주요 기관 전망치와 우리 정부 전망치(3.2%)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IMF는 "확실한 반등 흐름을 보인 수출과 달리 서비스 분야와 소비 회복은 미흡한 상황"이라며 "고용도 여전히 코로나 이전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정책 측면에서는 추가 재정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피해 계층에 대한 선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 현재의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되 경기 하방 위험이 구체화할 경우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보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향후 경제 회복을 견고히 하고 물가 운용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IMF는 진단했다.

우리나라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급속한 증가세가 지속할 경우 건전성 조치를 강화하고,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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