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타는 게임스톱, 34% 폭락 이어 53% 폭등 
  • 황원영 기자
  • 입력: 2021.03.26 08:20 / 수정: 2021.03.26 08:20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게임스톱은 전 거래일 대비 52.7% 폭등한 183.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Pixabay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게임스톱은 전 거래일 대비 52.7% 폭등한 183.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Pixabay

개인 투자자 결집…주가 상승 원인 없어[더팩트│황원영 기자] 미국 비디오게임 유통업체인 게임스톱 주가가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면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게임스톱은 전 거래일 대비 52.7% 폭등한 183.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으로 33.8% 급락한 지 하루 만이다.

게임스톱은 지난 23일 장 마감 후 시장 전망치에 미흡한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또, 온라인 상거래 업체로 변신 계획을 놓고 구체적인 구상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25일 폭등하면서 전일 하락률을 모두 만회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게임스톱 주가 상승에 대해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특별한 호재 없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일시에 몰린 것이다.

게임스톱은 연초 공매도 세력에 반발한 개인투자자들의 집단 매수로 주목받았다. 올해 초 주당 20달러를 밑돌았으나 1월 말 주당 최고 483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40달러 선까지 밀리다가 다시 2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일반적인 범주를 벗어나 급등락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won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