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가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에 참여하며 ESG 경영을 강화한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어스아워'에 참여했던 갤러리아명품관 전경. /갤러리아 제공 |
27일 1시간 동안 전 지점 외부 조명 소등…"ESG 경영 이어갈 것"
[더팩트|한예주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7일 세계자연기금(WWF)이 전개하는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2021어스 아워(Earth Hour)'에 동참한다고 25일 밝혔다.
'어스아워'는 기후변화와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깨닫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1시간 동안 소등을 통해 전 세계가 참여하고 있다.
2007년 세계자연기금 호주 본부에서 시작해 현재 188개국 7000여 개 도시, 1만8000여 개 랜드마크(타임스퀘어, 에펠탑, 서울타워 등)가 캠페인에 참여해 에너지를 절약한다.
갤러리아는 매년 압구정 명품관에서 참여한 어스아워 캠페인을 올해는 전 지점(△명품관 △광교점 △대전 타임월드 △천안 센터시티 △진주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갤러리아 전 지점은 27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외부 경관 조명을 소등하고 매장 내 조명을 최대 90%까지 소등하는 등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갤러리아는 2019년부터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와 올바른 가치 확산을 위해 △환경보호 △생명존중 △안전문화라는 3대 영역을 중심으로 '라잇! 갤러리아'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갤러리아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조직문화, 사회공헌, 상품, 서비스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해양 오염을 주제로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라잇! 오션' 프로젝트를 문승지 디자이너 및 세계자연기금과 함께 진행했으며, 2019년에는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에 경각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라잇! 사인'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갤러리아는 2018년도부터 반려동물의 사각지대를 조명하고, 복지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는 'PARAN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갤러리아는 코로나로 인해 예전보다 더욱 생명존중의 사각지대에 몰린 유기견 보호 지원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특히, 인천 계양산 불법 개농장 철폐 지원 및 구조견 치료와 해외입양을 진행, 개농장 철폐 필요성과 개식용 종식을 위한 의식 개선 홍보에 힘썼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며 "앞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올바른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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