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불안에 하락세…나스닥 2.01% 급락
  • 윤정원 기자
  • 입력: 2021.03.25 07:37 / 수정: 2021.03.25 07:37
24일(현지 시각)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5.81포인트(2.01%) 급락한 1만2961.89에 장을 마감했다. /AP.뉴시스
24일(현지 시각)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5.81포인트(2.01%) 급락한 1만2961.89에 장을 마감했다. /AP.뉴시스

테슬라 4.8%↓·페이스북 3%↓[더팩트|윤정원 기자] 뉴욕증시가 기술주 불안세 속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 넘게 급락했다.

2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9포인트(0.01%) 하락한 3만2420.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38포인트(0.55%) 내린 3889.1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5.81포인트(2.01%) 떨어진 1만2961.8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은 기술주 불안이 심화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테슬라의 낙폭이 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지금부터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반응이 없없다. 테슬라는 4.8%가량 내렸고, 페이스북은 3% 하락했다. 넷플릭스와 애플 또한 2% 내외로 떨어졌다.

이날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1.66% 하락했고, 기술주도 1.21% 내렸다. 반면 에너지는 2.52% 올랐다. 세계 물류 요충지이자 주요 원유 수송로인 수에즈운하에 대형 컨테이너선 좌초 사고가 발생하면서 유가가 크게 오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파월 증언 이후에도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1.6%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지난주 1.7%를 돌파했던 미 국채 10년물은 이번 주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급격한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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