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24일 대화형 AI 챗봇지니를 통해 점포 근무자를 대상으로 업무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 제공 |
점포 근무자 4만3000명 업무 교육…보이스피싱 예방 활동도
[더팩트|이민주 기자] GS25 운영사 GS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도입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지니'를 통해 4만3000명의 점포 근무자가 업무 교육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챗봇지니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한 AI 대화형 업무 지원시스템이다. 점포 근무자가 반값택배, 와인25플러스 등 서비스 상품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면 채팅창을 통해 관련 내용을 질문하여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주요 기능은 △신규 근무자 교육 지원 △최신 신상품(서비스상품) 안내 △긴급 공지 사항 알람 기능 등이다. 근무자가 궁금한 사항에 대해 문의를 하면, 대화창에서 설명을 듣거나, 준비된 영상을 보며 해결이 가능하다.
챗봇지니를 통한 문답 건수는 지난 18년 도입 이후, 총 1000만 건을 돌파했다.
GS25에 따르면 챗봇지니는 최근 단순 자료를 넘어 알찬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과거 10년간 고객의 소리, 점포 다발 문의, 날씨데이터, 요일지수 등 각종 데이터를 분석, 활용해 다양한 영상 컨텐츠를 제작하여 고객 불만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체적으로 개학, 개강 시즌에 문의가 많은 교통카드 잔액이체 기능, 계절 변화로 이른 4월부터 가동하는 에어컨에 관한 청소 방법 안내 등을 사전 진행했다. 정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 경영주와 스토어매니저들에게 교육지원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경찰청이 지정한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4월 2일)을 맞아 내달에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메인 테마 활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편의점 캐쉬, 게임 상품권 등의 비정상적인 판매, 특이 연령대의 구입 등 사례 안내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할 것이다. 편의점이 다양한 결제수단 구입처의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일 평균 600만 명 이상 GS25를 이용하는 고객의 안전까지 지키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 하는 것이다.
또 근무자의 학습효과를 높이고자 다양한 테마 활동으로 관심 유도 및 퀴즈를 통해 포상하고 있다. 3월에는 '유통기한 점검하기' 테마를 가지고 사진 업로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점포 근무를 하며 유통기한 관리 툴을 활용해 임박 상품을 등록하면 된다. 활동을 진행한 스토어매니저(점포 근무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에어 64G(WIFI) 1명, 모바일 상품권을 100명에게 제공한다. 챗봇지니 가입 스토어 매니저 대상으로 퀴즈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만점자 대상으로 총 1만 명에게 브레디크 순우유스틱빵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들은 향후 DB구축 및 궁금증에 대한 매칭 고도화, 동영상 매뉴얼 추가 제작 지원, 본부-점포 간 소통 채널 개선 등을 통해 고객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점포 운영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향상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GS25 교육서비스팀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반 챗봇지니를 도입해 점포에서 고객에 대한 빠른 응대가 가능하도록 지원하여 경영주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빅데이터 분석으로 다양한 예측 자료를 통해 GS25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