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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언태 현대차 사장 "글로벌 SUV 판매 비중 50%까지 확대할 것"
입력: 2021.03.24 09:39 / 수정: 2021.03.24 09:39
하언태 현대차 사장이 24일 오전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를 사업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겠다며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를 비롯해 △품질 경쟁력 제고 △중국 및 상용 사업의 재도약 기반 마련 △미래 정장 사업의 경쟁력 확보 △고객 중심의 업무 방식 변화를 최우선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다. /더팩트 DB
하언태 현대차 사장이 24일 오전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를 사업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겠다"며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를 비롯해 △품질 경쟁력 제고 △중국 및 상용 사업의 재도약 기반 마련 △미래 정장 사업의 경쟁력 확보 △고객 중심의 업무 방식 변화를 최우선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다. /더팩트 DB

현대차 "ESG 강화 활동으로 고객 가치 제고"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하언태 현대자동차(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수익성 개선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고수익 차종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 사장은 24일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를 사업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겠다"며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를 비롯해 △품질 경쟁력 제고 △중국 및 상용 사업의 재도약 기반 마련 △미래 정장 사업의 경쟁력 확보 △고객 중심의 업무 방식 변화를 최우선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다.

하 사장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경제의 전반적인 침체가 이어진 가운데 공장 셧다운과 영업망 판매 중단 등으로 자동차 산업 수요 역시 크게 감소한 한 해였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사적 위기 대응 체계 구축 및 시장 회복 권역에서의 선제 대응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5.3%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경영 환경 전망과 관련해 "올해 글로벌 경영 환경은 코로나19 백신개발을 통해 선진국 중심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있으나, 바이러스 재확산에 대한 우려, 국가 간 자동차 수요 회복 양극화, 미국 재정적자 심화에 따른 달러 약세 지속 등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하 사장은 "올해 당사는 전년도에 이루었던 질적 성장의 성과는 계승하는 것은 물론 중국과 상용 시장 등 부진했던 분야들은 적극적으로 개선을 추진해 사업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가져가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현대차는 신형 '투싼'과 대형 모델 '팰리세이드'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SUV 판매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네시스 브랜드의 풀 라인업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 안착을 가속화하고 신시장 공략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신형 투싼과 대형 모델 팰리세이드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SUV 판매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올해 신형 '투싼'과 대형 모델 '팰리세이드'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SUV 판매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제공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하 사장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차량 교체 프로그램 시행, 신뢰성 기반 개발품질 관리 강화, 친환경차 특화 품질확보 프로세스 등 적극적인 품질 개선 활동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신뢰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신차 중심 판매 확대 및 인센티브 축소, 딜러 적정재고 유지 등 판매의 질을 향상시키고, 상용사업의 경우 기존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미래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동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전동화 전략 추진도 가속화한다. 본격적으로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EV 시장의 리더십 확보를 위해 최초 전용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패키지 적용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수소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 및 연료전지시스템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미래 수소 생태계의 이니셔티브를 마련하고, 커뮤니티 모빌리티 서비스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에 걸맞은 업무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새로운 업무기준을 수립한다. 하 사장은 "구성원의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변화의 모멘텀은 지속 유지하고, 비효율 제거와 업무 몰입을 통해 고객 중심의 조직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라며 "또한 탄소중립 전략과 연계한 수소 사업 확대 등 현대차만의 ESG 경영 방식을 구축하고, ESG 강화 활동들을 통해 고객가치 제고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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